이경훈, PGA챔피언십 3R 공동 36위..선두 페레이라 '메이저 우승 보인다'

권준혁 기자 2022. 5. 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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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사흘째 경기에서 전·후반 심한 온도 차를 보인 끝에 소폭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오버파 213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전날보다 5계단 상승한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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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이경훈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사흘째 경기에서 전·후반 심한 온도 차를 보인 끝에 소폭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오버파 213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전날보다 5계단 상승한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미토 페레이라(칠레·9언더파 201타)와는 무려 12타 차이로 멀어졌다.



이경훈은 샷이 흔들린 전반에 3번(파4), 7번(파4), 9번(파4)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작성하면서 3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추가 보기는 없었고, 샷 이글이 될 뻔한 10번홀(파4)에서 30cm 안쪽의 탭인 버디를 낚은 후 13번홀(파5)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날린 세 번째 샷으로 1.3m 버디를 만들었다.



 



지난 2020-21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페레이라는 작년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거둔 단독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으로, 메이저 무대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김시우(27)는 버디 없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써내 6타를 잃었고, 공동 70위(9오버파 219타)로 내려갔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사흘 합계 6언더파 204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다. 전날보다 6계단 상승한 순위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지난 시즌 신인왕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3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캐머런 영(미국)이 5언더파 205타로 4위, 아브라함 앤서(멕시코)가 4언더파 206타로 5위, 시머스 파워(아일랜드)가 3언더파 207타로 단독 6위에 각각 자리했다.



 



3라운드 하루에 4타를 잃은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4계단 하락한 공동 7위(2언더파 208타)에 위치했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역시 4오버파 74타를 때려 공동 17위(이븐파 210타)로 12계단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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