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음바페 PSG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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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공격수로 손꼽히는 킬리안 음바페(24)가 기존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하고 잔류를 선언했다.
PSG는 22일 홈구장인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메스와 2021∼2022시즌 리그앙 최종전에 앞서 "음바페와 계약을 3년 연장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마침 올해 6월 음바페와 PSG가 체결한 기존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으로 이적이 유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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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거액 연봉에 인사권 부여
PSG는 22일 홈구장인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메스와 2021∼2022시즌 리그앙 최종전에 앞서 “음바페와 계약을 3년 연장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이미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여러 차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낸 음바페는 최근 2년간 지속해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행이 점쳐졌다. 그가 프랑스 리그라는 ‘작은 물’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무대에서 뛰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마침 올해 6월 음바페와 PSG가 체결한 기존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으로 이적이 유력했다.
그러자 최고 젊은 스타를 자국 리그에 붙잡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포함한 프랑스 전역이 잔류 설득에 나섰고, 거대한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카타르 정부가 막대한 연봉과 보너스까지 약속해 결국 잔류로 이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에게 주급 100만파운드(약 15억9000만원)와 1억파운드(약 1589억8000만원)의 보너스 등을 약속했다. 여기에 음바페가 감독은 물론, 단장 등 구단 내 주요 보직의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했다고 알려졌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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