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사르마트, 발사궤도 다양.. 요격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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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올해 실전 배치 예정인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8 사르마트가 발사궤도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어 요격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은 현지 즈베즈다 TV에서 "새로운 미사일 시스템의 무게 대 추력 비율 덕분에 궤도를 변경할 수 있게 됐다"며 "필요하면 우리의 악명 높은 북극 궤도로부터 현재는 원칙적으로 방어가 불가능한 남극으로 궤도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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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합참의장 "美, 곳곳서 도전 직면" 경고
22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은 현지 즈베즈다 TV에서 “새로운 미사일 시스템의 무게 대 추력 비율 덕분에 궤도를 변경할 수 있게 됐다”며 “필요하면 우리의 악명 높은 북극 궤도로부터 현재는 원칙적으로 방어가 불가능한 남극으로 궤도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주로 발사하는 등 다른 궤도의 가능성도 있다”고도 했다. 카라카예프 사령관은 “현재 사르마트 미사일 시스템을 요격할 방공체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수십년 동안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르마트는 러시아가 소련 시절 생산된 ICBM R-36M 보예보다 대체용으로 2009년부터 개발해왔다. 최대사거리가 1만8000㎞인 사르마트는 메가톤(TNT 100만t 폭발력)급 독립목표재돌입탄두(MIRV)를 최대 15개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0일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마트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크 밀리 미국군 합참의장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를 거론하며 최강대국으로서 미국의 지위가 도전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밀리 의장은 21일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식 축사에서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라는 두 열강의 부상을 목도하고 있다”며 “이 두 나라 모두 규범에 기반한 현재의 세계 질서를 완전히 변화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지난 70년간 누려온 군사적 우위는 빠르게 종료하고 있고, 우리는 이미 전투에서뿐 아니라 우주, 사이버, 육해공 모든 분야에서 도전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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