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타이틀·챔스 티켓..손흥민, 다 잡을 것인가
[앵커]
손흥민 선수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이제 6시간이 채 안 남았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유럽 빅리그 최초로 아시아 선수 득점왕이 될 지, 소속팀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낼 수 있을 지 이번 경기로 판가름 났는데요.
이선화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토트넘 3:0 아스널ㅣ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현지시간 13일) >
케인이 골문 앞에서 경합을 벌이다 나온 골을 손흥민이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밀어넣습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21호골이 완성된 순간입니다.
손흥민의 최근 상승세는 무섭습니다.
최근 10 경기에서 10골을 넣었습니다.
이제 이번 시즌 남은 경기는 단 한 개.
한국 시간으로 오늘(22일) 자정 열리는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EPL 득점왕 자리를 노립니다.
현재 선두인 리버풀 살라에 1골 뒤지는 2위입니다.
리버풀도 같은 시간 경기를 치르지만 부상 중인 살리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만일 손흥민이 한 골만 넣어도 살라와 골 수가 같아 공동 득점왕 타이틀을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5대 빅리그 득점왕이란 새 역사를 쓰게 됩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에게도 이번 경기는 중요합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은 리그 순위 4위까지만 받습니다.
토트넘의 순위는 현재 4위.
5위인 아스널과 점수 차이는 단 2점입니다.
한 경기당 승점이 3점임을 감안하면 만일 같은 시간 에버튼과 맞붙는 아스널이 승리를 거두고 토트넘이 질 경우 순위가 뒤집어 질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제가 팀에 합류했을 당시 대니얼 레비 회장이 '챔피언스 리그에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면 농담하는 거냐고 물었을 겁니다.]
통계 사이트 파이브 서티 에이트는 토트넘의 챔스 진출 확률을 96%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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