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서 암벽등반하던 50대 부상·고립..4시간여 만에 구조

윤왕근 기자 2022. 5. 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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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철 날씨로 산행이 증가하면서 설악산에서 추락 등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0분쯤 속초시 설악산 장군봉 일대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A씨(59)가 늑골 부분에 부상을 입고 100m 높이에서 고립되는 사고가 났다.

앞서 이날 오전 9시42분쯤 설악산 망군대 인근에서 등반 중이던 B씨(53)가 10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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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봄철 산행 이어지며 설악산서 잇단 산악사고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속초 산악구조대가 22일 낮 설악산 장군봉 일대에서 암벽 등반 중 늑골부상으로 고립된 50대 등산객을 구조하기 위해 암벽을 타고 있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2.5.22/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따뜻한 봄철 날씨로 산행이 증가하면서 설악산에서 추락 등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0분쯤 속초시 설악산 장군봉 일대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A씨(59)가 늑골 부분에 부상을 입고 100m 높이에서 고립되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 산악구조대는 구조작전을 펼쳐 신고 접수 후 4시간20여분 만인 이날 오후 4시30분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42분쯤 설악산 망군대 인근에서 등반 중이던 B씨(53)가 10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속초 산악구조대가 22일 낮 설악산 장군봉 일대에서 암벽 등반 중 늑골부상으로 고립된 50대 등산객을 구조해 이송하고 있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2.5.22/뉴스1

이 사고로 머리 부분 출혈과 다발성 골절 등의 중상을 입은 B씨는 같은날 오후 1시18분쯤 산림청 강릉산림항공관소 소속 헬기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충분한 경험과 장비를 갖추지 않은 등산객은 되도록 암릉·암벽 등반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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