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5년 만에 '봉하행'..바이든과는 '전화 통화'
고석승 기자 2022. 5. 22. 19:03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거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어제(21일) 전화통화로 만남을 대신했죠. 내일은 5년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데요.
고석승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방문은 2017년 추도식 참석 이후 처음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추도식에서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다시 찾아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2017년 5월 23일) :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입니다.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립니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내일 추도식에는 야권 주요 인사들이 대부분 자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 여당에서도 한덕수 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약 10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1년 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역사적 토대를 만든 것을 좋은 기억으로 가지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별도 경로를 통해 비무장지대 철조망으로 만든 십자가도 선물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반도체 이어 전기차…'경제 성과' 확실히 챙겨 간 바이든
- 문 전 대통령, 5년 만에 '봉하행'…바이든과는 '전화 통화'
- [매트릭스] '쿠팡' 같은 제품인데…'와우' 유료 회원이 더 비싸다?
- '원숭이두창' 중동서도 확인…'이례적 확산세' 긴장
- '한국인 폭행' 바이든 경호원 출국…국내법 처벌 불가?
- 22대 국회 '첫 주말'…서울역 향한 야권 "특검으로 수사하라"
- 윤 대통령 지지율 21%…잇단 거부권·수사 외압 의혹 영향
- 민희진 "지긋지긋한 싸움 끝내자"…하이브에 화해 제안
- 최태원, '1조3천억대' 재산분할 미루면 하루 이자만 '1억9천만원'
- 서울퀴어문화축제 25주년…을지로 물들인 '15만' 무지갯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