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편승엽 "'찬찬찬', 트로트 차트 3년 동안 1위"
[스포츠경향]
‘복면가왕’ 라자냐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편승엽이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누렁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노래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라자냐와 오라방이 붙었다. 라자냐는 설운도 ‘누이’를 선곡해 편안한 음색으로 감칠맛 넘치는 노래를 선사했다.
오라방은 버스커 버스커 ‘이상형’을 선곡해 매력을 폭발시키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16 대 5로 오라방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라자냐의 정체는 메가 히트곡 ‘찬찬찬’의 주인공 32년 차 트로트 가수 편승엽이었다.
힌트로 회오리 축구단 사진이 나왔던 편승엽은 “그때보다 체중은 10kg 정도 감량했다. 1라운드 때 김현철 씨가 운동선수가 아니냐는 말씀을 하셨는데 어릴 때 운동선수로 뛰었고 실제로 운동도 했다”라고 말했다.
‘복면가왕’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었다는 그는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고 노래가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 노래하고 내려오면 늘 후회가 많고 개운치 않았다. 그러다 보니 무대가 무서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편승엽은 “‘복면가왕’이 전에도 섭외가 왔는데 자신 없어서 안 나왔었다. 용기를 내서 나왔는데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찬찬찬’은 트로트 차트에서 3년 동안 1위였다. 그는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바빴다. 전국 스케줄을 소화하려면 비행기를 하루 최소 5번은 타야 했다. 그때는 이렇게 살아야 하나? 너무 힘들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라는 생각을 했다. 돌이켜보니 정말 행복했던 시절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신곡 소식을 알린 편승엽은 “여러분 기억 속에 남을만한 노래가 발표가 돼서 사랑을 받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아름다운 은퇴를 하고 싶다. 손뼉 칠 때 떠나라는 소리가 있지 않냐. 박수받을 때 멋지게 떠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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