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무패에 가려진 '빈공'..김상식 감독, "선수들 믿고 기다려야 한다"

한유철 기자 2022. 5. 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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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수들을 다그칠 수는 없다. 골은 언제든 나올 수 있으니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전북현대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한다.

현재 수원FC는 13경기 3승 3무 7패(승점 12점)로 11위에 랭크돼 있고 전북은 13경기 6승 4무 3패(승점 22점)로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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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수원)]


"외인 선수들을 다그칠 수는 없다. 골은 언제든 나올 수 있으니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


전북현대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한다. 현재 수원FC는 13경기 3승 3무 7패(승점 12점)로 11위에 랭크돼 있고 전북은 13경기 6승 4무 3패(승점 22점)로 4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둔 김상식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 선수들이 힘을 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3경기 동안엔 후반전에 체력 부족이 문제로 떠올랐다. 오늘은 그 부분을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라고 요구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이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이번 시즌 전북은 4-1-4-1, 4-2-3-1, 3-5-2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통해 상대에 따른 맞춤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수원전에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이용을 스토퍼로 놓고 전술적인 변화를 꾀했다. 구스타보는 근육에 약간의 통증을 느껴서 빠졌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아예 명단에서 제외시켰다"라고 답했다.


최근 전북은 상승세를 탔다. 시즌 초반 좋지 않은 출발로 하위권에 위치했지만 최근 8경기에서 5승 3무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치솟았던 팬들의 불만은 가라앉았다. 그러나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닥공'으로 유명한 전북이 최근 빈공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무패 기간에도 득점은 4골에 불과했다. 득점을 책임져야 할 구스타보, 일류첸코, 송민규 등의 부진이 눈에 띈다.


김상식 감독은 이에 "많이 답답하다. 특히 올해엔 선수들의 몸이 무겁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부족한 공격력이 드러난다. 그러나 외인 선수들을 다그칠 수는 없다. 제주전 이후 휴식 기간이 있으니까 그 때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골은 언제든 나올 수 있다.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북은 결과와 함께 과정도 필요한 팀이다. 그런 점에서 8경기 무패를 하고 있지만 경기력이 다소 부족한 부분에는 책임을 느끼고 있다. 개선해야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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