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한국양궁, 광주를 '金빛고을'로..김우진 최미선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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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었습니다.
'세계 최강' 한국 리커브 앙궁 대표 팀이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안산과 최미선 이가현이 손발을 맞춘 한국 여자 리커브 대표 팀은 결승에서 독일을 세트포인트 5-1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1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안방 월드컵'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쓴 한국양궁은 세계 최강 명성을 재확인하며 이번 시즌 역시 순항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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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박대현 기자 / 송경택 이강유 영상 기자] 적수가 없었습니다. '세계 최강' 한국 리커브 앙궁 대표 팀이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한국은 오전에 열린 남녀 단체전을 석권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안산과 최미선 이가현이 손발을 맞춘 한국 여자 리커브 대표 팀은 결승에서 독일을 세트포인트 5-1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첫 세트에서 동점을 허용해 독일과 승점을 나눠가진 한국은 이후 2·3세트를 나란히 획득, 큰 위기 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어진 남자부 결승에선 김우진과 김제덕 이우석이 사대에 올랐는데요. 이탈리아를 세트포인트 6-0으로 완파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습니다.
'에이스' 김우진이 선봉에 섰습니다. 1번 주자로 나서 6발 가운데 5발을 10점에 명중시키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고교 궁사' 김제덕도 4개의 화살을 엑스텐 과녁에 꽂으며 제 몫을 다했습니다.
오후에 열린 개인전 역시 한국의 '메달밭'이었습니다. 최미선과 이가현이 여자 리커브 개인전 금, 은메달을 석권했고 남자부는 김우진 이우석이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광주여대 소속인 최미선은 모교에서 월드컵 2관왕에 올라 두 배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최미선 / 광주여대 : "모교에서 열린 대회인만큼 좋은 성적 내고 싶었는데 2관왕으로 마무리해서 기쁩니다.]
최미선과 함께 남자부 맏형 김우진도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함께 결승전을 치른 이우석은 "대표 팀 선수 모두가 존경해야 할 선수"라며 맏형을 치켜세웠습니다.
[이우석 / 코오롱엑스텐보이즈 : "김우진 선수는 자기 관리를 엄청나게 잘하는 선수고 훈련도 쉬지 않고 열심히 한다. 그런 점들은 다른 선수들이 본받아야 하지 않나 싶다. 또 부상에 관해서도 꼼꼼한 선수라 대표 팀에 모든 선수가 김우진 선수를 본받아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1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안방 월드컵'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쓴 한국양궁은 세계 최강 명성을 재확인하며 이번 시즌 역시 순항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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