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차은우·문빈·산하, 완벽 입담+팀워크..전소민 벌칙[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5. 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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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 캡처


‘런닝맨’ 전소민이 송지효에게 인기 투표에서 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흑백장미 사용설명서 특집으로 아스트로 차은우, 문빈, 산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혼자 테이블에 앉아있던 전소민은 차은우가 인사하며 나타나자 황급히 도망쳤다. 깜짝 놀란 전소민은 입을 틀어막고 차은우의 정체를 다시 확인했다.

전소민은 “현실감이 없어. 왜 이렇게 미남이세요?”라며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회피해 웃음 짓게 했다. 이때 두 번째 게스트로 문빈이 등장하자 전소민은 2 연타로 어질함을 느꼈다.

뚝딱거리며 인사를 주고받던 문빈은 “처음 뵀는데 너무 예쁘신데”라며 전소민이 아닌 차은우를 바라봤다. 세 번째 게스트 산하까지 등장하자 전소민은 세 번 자리에서 줄행랑쳤다.

전소민은 제작진에게 “오늘 무슨 날이에요?”라며 웃음 지었고 마지막 남은 한 자리에 양세찬이 나타났다. 그의 등장에 전소민은 “너 가! 뭔데 이 쪼꼬미는?”이라며 다른 반응을 보여 폭소케했다.

푸대접받은 양세찬은 어떤 그룹인지는 아냐는 물음에 전소민은 “애스트로”라고 말했다. 타박하는 양세찬에 산하는 “영어로는 애스트로다”라고 편을 들어줬다.

양세찬, 전소민이 차은우, 문빈, 산하를 만나는 사이 멤버들은 찜질방에 모였다. “야!”라고 소리치며 등장한 유재석에 하하는 지석진이라며 웃어 보였다. 유재석은 “지난번 회식 때 저 형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 회식 때 술 먹고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주문을 하려는데 손님이 많으니까 석진이 형이 참고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야!’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회식에서 오빠 순위를 뽑은 송지효는 지석진을 꼴찌로 뽑아 그를 발끈하게 했다. 송지효의 1위 오빠는 김종국, 2위 유재석, 3위는 하하였고 그는 지석진에게 “오빠는 소민이한테 2등. 재석이 오빠가 1등. 종국이 오빠가 제일 싫대”라고 말했다.

12년 역사의 원년 멤버 5인에게 제작진은 “여러분들은 늘 평소 말씀하듯이 송지효 씨와 함께 사우나를 해도 아무 마음이 생기지 않을 하얀 마음의 백심 팀이다. 전소민, 양세찬 씨는 잘생긴 게스트와 분위기 좋은 야외 카페에서 흑심 팀으로 있다”라고 전했다.

오늘의 대결은 흑심 팀과 백심 팀으로 진행된다. TMI 질문에서 전소민은 자신이 이슬을 먹는다는 문빈의 말에 정답을 외쳐 양세찬을 항의하게 만들었다. 문빈은 “요정이니까”라고 말했고 전소민은 “나 이슬만 먹고살아”라고 말했다. 이어 전소민은 정답이 아닌 것도 무조건 정답을 주며 아스트로만 편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SBS 방송 캡처


백심 팀 송지효는 전날 먹은 음식을 문제로 냈고 유재석이 비빔밥을 맞혀 장미를 받았다. 이어 김종국은 송지효의 발톱 색으로 아무것도 안 발랐다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송지효는 오늘 입은 속옷 색을 물었고 김종국은 “블랙이야”라고 중얼거렸다. 그 말에 유재석은 “어떻게 알아, 블랙인지?”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흰색이 아니잖아. 그럼 블랙이지”라며 당황했다.

얼굴까지 빨개진 김종국에 의혹이 퍼지기 시작했고 하하는 “어제 송지효 집에 같이 있었던 멤버는?”이라고 몰아갔다. 다른 색이 있을 수 있다는 멤버들은 자체 수사로 종료했다.

이어 김종국은 송지효가 키우는 반려견 몸무게까지 맞혔고 의혹이 재점화됐다. 하하는 “이거는 같이 들고 동물병원 가지 않는 이상 못 맞히는 거야. 체중계 같이 쟀겠지!”라고 따졌다.

대충 보면 무게가 보인다는 김종국에 유재석은 “검은색, 30kg.. 하하하”라며 헛웃음을 흘렸다.

드디어 흑심 팀을 만난 하하는 아스트로 사이 양세찬에게 “미용실이라도 다녀오지 그랬냐. 뭐 좀 바르고 오지”라고 말해 그를 억울하게 했다.

흑심, 백심으로 진행되는 오늘의 레이스는 흑백 장미 사용설명서다. 미션 승리 팀은 장미 5송이, 진 팀은 3송이를 받아 팀장이 자율적으로 나눠준다. 장미 개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팀장은 장미를 가진 남성들의 인기투표로 정해진다.

첫 미션은 예능 근대 3종 경기다. 집안에 운동한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문빈은 “고모가 씨름 선수 출신이고 아버지는 단거리 육상이다. 저도 그래서 종아리가 좋다”라고 말했다.

감탄한 유재석은 문빈에게 “힘 쓰는 하관이다. 미국 액션 히어로물 하관이다”라며 김종국도 같은 하관이라 말했다. 하얀 피부로 약해보인다는 말에 산하는 “저 힘 세다. 어머니가 보디빌더였다”라고 말했고 차은우는 “저는 축구, 농구 했다”라고 답했다.

SBS 방송 캡처


사전 미션은 차은우가 자신 있어하는 2 대 2 농구 대결이다. 차은우는 시원하게 공을 골대에 넣어 선취 득점했다. 하하의 공을 블락한 차은우는 전소민의 패스를 받아 여유롭게 덩크슛까지 선보였다.

2 대 1인 상황에서 송지효는 자유투 기회를 얻었고 반전으로 공을 집어넣고 깜짝 놀라게 했다. 2 대 2에서 백심 팀과 흑심 팀은 아수라장이 벌어졌고 차은우의 반칙으로 판정 나 백심 팀이 자유투를 획득했다.

3점이면 게임이 끝난 상황 속 예민해진 송지효는 골대 앞에 있는 차은우를 보며 “비켜 이 자식아”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다시 정신을 차리 송지효는 공을 던졌고 공을 또다시 골인시켜 백심 팀이 승리했다.

다음 대결은 아이돌 씨름 최강자 문빈과 김종국의 씨름 대결이다. 남다른 피지컬을 보여준 문빈에 유재석은 “문빈아, 그건 알아야 해. 지금까지 만났던 상대들과는 달라”라고 말했다.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던 중 김종국이 기습 밭다리를 걸었고 문빈은 넘어가지 않았다. 슬슬 기술을 걸던 문빈을 번쩍 들어 올린 김종국은 여유롭게 그를 쓰러트려 승리했다.

문빈은 어땠냐는 물음에 “전에 씨름 선수분들이랑 해본 적 있는데 똑같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다음 세 번째 경기 탁구공 트릭샷 대결은 산하와 유재석이 붙었다. 공을 계속 못 넣는 두 사람에 하하는 “둘 다 너무 못 하잖아”라며 의아해했다. 끊임없이 던지던 유재석은 결국 먼저 공을 넣어 흑심 팀은 참패했다.

다음 장소로 이동 중 산하는 삼 형제 중 막내라고 밝히며 “제가 까불까불 해가지고 많이 맞았다. 지금은 안 그런다”라고 말했고 문빈은 여동생이 작년에 데뷔했다며 빌리 수아라고 밝혔다.

남동생이 있는 차은우에 문빈은 “남동생 잘 생겼어요”라고 말했고 하하는 “또 잘생겼어?”라고 물었다.

SBS 방송 캡처


첫 번째 미션은 ‘있다 없다’이다. 문장을 듣고 해당 경험을 듣고 있다, 없다를 드는 데 있다가 많은 사람 팀이 승리한다.

멤버 10명 중 외모 순위 5등 안에 든다고 생각한 적 있다는 질문에 모두가 ‘있다’를 들었다. 유재석은 “은우하고 문빈, 산하까지는 3위 주고 두 자리 놓고 싸우는 거다. 지효 올리고 그다음이 나다. 석진이 형, 하하, 세찬이는 무조건 깐다. 애매한 게 소민이 인데 소민이한테 얼굴 가지고 주눅 든 적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하 또한 전소민은 아래로 깔며 “솔직히 너 기복이 심해”라고 공격했다. 차은우는 자신의 등수를 “1등이요”라고 말했고 하하는 “맞아. 이 XX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차은우는 2등을 전소민을 줘 그를 미소 짓게 했으나 멤버들의 항의를 받았다. 양세찬은 차은우에게 “장미 받으려고 환장했다”라고 의혹을 보였다. 산하는 1등 차은우, 2등으로 유재석의 압박을 받아 그를 선택했다. 유재석은 산하에게 신호를 줘 외모 순위 2등을 받았으나 양세찬에게 5위를 주는 그에게 이의 제기해 폭소케 했다.

첫 번째 순위 결과 문빈과 산하가 자신들을 순위에 넣지 않아 백심 팀이 승리했다.

남들이 모르는 쑥스러운 신체의 비밀이 있다는 질문에 모두가 있다를 들었다. 김종국은 엄지발가락에 굳은살이 진짜 크다며 특대 굳은 살을 공개했고 유재석은 “너는 축구도 잘 못하는데 뭐 이렇게”라고 공격해 웃음 짓게 했다.

전소민은 “저는 겨드랑이에 점이 있다. 살짝 튀어나와 있는데 거기 털이 난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지석진은 “저는 배꼽이 오른쪽으로 쏠려있다”라고 말해 원성을 샀다. 김종국은 지석진의 배꼽을 보자마자 “나 깜짝 놀랐어”라며 깜짝 놀랐고 모두가 확인해 인정을 받았다.

두 번째 질문 또한 백심 팀이 승리했다.

연인에게 차인 후 구질구질하게 매달려본 적 있냐는 물음에 지석진을 제외한 모두가 있다를 들었다. 차인 적이 없다고 고집부리는 지석진에 유재석은 “내가 아는데 없다고?”라고 따졌다.

‘있다’를 든 차은우는 “중고등학교 때 보고 싶어서 찾아간 적이 있다”라고 말했고 멤버들까지 외면했다. 유재석은 “바닥에 무릎 꿇고 빈 거 얘기해?”라고 따졌고 차은우는 “찾아가서 저도 울면서 얘기했다. 다시 보자고. 그래서 다시 봤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발끈한 하하는 “너 그거 알아? 우리는 별짓을 다 해도 안 된다!”라며 해피 엔딩에 항의해 폭소케 했다.

계속된 대결 끝 첫 번째 미션은 백심 팀의 승리로 끝났다.

SBS 방송 캡처


마지막 미션은 놀라운 점프력을 요하는 ‘팔딱팔딱 뛰는 배구’다. 탄성이 강한 줄에 매달린 채 풍선 공으로 배구 대결을 진행하는데 터치, 패스 횟수는 무제한이다.

본격 무중력 배구가 시작되고 흑심 팀이 여유롭게 첫 득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대결에서 공을 높이 띄운 차은우의 공격을 받은 김종국은 공이 줄에 걸려 패스를 하지 못해 또다시 흑심 팀에 2점을 줬다.

3라운드 또한 유재석이 타이밍을 맞히지 못해 흑심 팀이 3 대 0으로 앞서갔다. 공을 쳐보고 싶다는 전소민은 패대기 서브로 마이너스의 손을 자랑했다. 재도전 기회를 얻은 전소민은 서브를 날렸고 공을 살리기 위해 발버둥 치던 하하는 눈앞에서 공을 잃어버려 1 대 4가 됐다.

초반부터 활력을 터트리던 백심 팀이 체력이 빠지기 시작했고 백심 팀이 기회를 노렸다. 까불이 유재석의 냅다 꽂아 넣은 서브를 산하가 받지 못하면서 점수를 획득했다.

무중력 상태로 스쾃을 하던 김종국은 “500번 해도 멀쩡하겠는데”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조금 있으면 쪼개지겠는데요?”라며 엉덩이에 고통을 호소했다.

10 대 7로 흑심 팀이 이기고 있는 가운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문빈과 차은우는 최약체 지석진 쪽을 노렸고 기이한 퍼포먼스 끝에 유재석이 공을 터트려버렸다.

무중력 배구 최종 승리는 손쉽게 흑심 팀이 차지했다.

멤버들 장미 수를 체크한 송지효는 비교적 많은 유재석에게 장미 세 송이를 몰아줬다. 당황한 하하는 “둘이 언제부터 이랬어?”라고 따렸고 송지효는 유재석이 변화구를 제일 잘했다고 설명했다.

다섯 송이를 가진 전소민은 문빈에게 3송이, 산하에게 1송이, 양세찬에게 1송이를 줬고 차은우에게 0송이를 줬다. 우승자는 8송이를 가진 유재석이 1등, 6송이 문빈이 2등, 차은우, 산하, 김종국이 6송이로 공동 3등 했다. 남자 벌칙은 지석진, 양세찬이 뽑혔다.

이어진 송지효, 전소민 인기투표에 멤버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며 고민했다. 고민하던 산하에게 차은우는 “우리 팀 도와줘”라며 전소민을 지지하자는 의견을 보였다.

20표와 11표의 결과 속 인기투표 승자는 송지효였다. 벌칙 확정된 전소민은 11표의 실체를 찾기 시작했고 백심 팀에서 표가 많이 나왔다는 사실에 당황했고 검정 물감에 당첨됐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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