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설기현 감독 "상위권 팀 상대로 선방, 우리팀 경쟁력 있어"

[골닷컴, 진주] 최대훈 수습기자 = 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 광주FC와 무승부를 거둔 뒤 만족한 경기였다고 전했다.

경남은 22일 오후 4시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6위(승점 19) 자리를 유지하며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설기현 감독은 “광주 상대로 좋은 경기했다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 좋은 경기했고 최선을 다했다. 계속되는 일정으로 피곤하고 낮경기 더웠을 텐데도 최고의 경기를 해서 만족한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발 출전한 외국인 선수 중 2명이 득점에 성공했다. 설감독은 그들의 활약에 대해 “공격수들은 골을 넣어주면 잘하는거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윌리안 같은 경우 체력적으로 100%가 아니고, 에르난데스도 조금 (체력적으로) 떨어져있다 그 부분이 개선되고 나면 훨씬 더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광주가 실점을 잘 안하는 팀인데도 불구하고 2골을 넣은 것을 보면 대단하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상위권 3팀을 상대로 모두 승점을 따냈다. 설 감독은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와 비교해서 2라운드에는 지지 않는 경기로 승점을 얻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지금의 실력과 자신감을 봤을 때 우리팀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 한다”라고 말했다.

설기현 감독은 울산과의 FA컵 경기에 대해 “잘 준비해서 좋ㅎ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진운에 관한 질문에는 “어차피 올라가면 붙어야 할 팀이라 빨리 붙거나 나중에 붙거나 차이다. 작년에는 부상으로 힘들었으나 올해는 스쿼드가 괜찮다. 변수가 발생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울산이 부담을 안을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