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출마,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는 지적 많았다"

홍연우 2022. 5. 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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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제20대 대선결과에 대해 "국민께서는 과거에 대한 단죄라면 단죄, 책임이라면 책임을 묻는 선택을 했다"며 "그래서 유능한 일꾼을 통한 미래 설계는 선택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거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정치인 개인으로서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는 지적이 많았다"면서도 "그럼에도 제가 해야 될 일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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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능한 일꾼 통한 미래 선택하고자 했던 분들 실망해"
"尹 정부, 출범한 지 얼마 안 됐다…아직 평가 섣불러"

[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이 20일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를 돌며 유세를 하고 있다. 2022.05.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제20대 대선결과에 대해 "국민께서는 과거에 대한 단죄라면 단죄, 책임이라면 책임을 묻는 선택을 했다"며 "그래서 유능한 일꾼을 통한 미래 설계는 선택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또 "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정치인 개인으로서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는 지적이 많았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전에서 진행된 유튜브 '오마이뉴스TV' 인터뷰에서 "특히 유능한 일꾼을 통한 미래를 선택하고자 했던 많은 분은 실망하고 좌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이런 점을 감안해서 국민 중심의, 국민 뜻을 존중하는 정치로 성공하면 좋겠다. 윤 정부 자체를 위해서기도 하지만 그게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잘하는 것들, 필요한 일들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하려고 하는데 부족한 건 메워 드리고, 잘못된 것은 명확하게 견제하고 억제하며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을 협치를 통해 해내는 합리적인 선의의 경쟁 정치, 경쟁하되 협력하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실제 국정을 수행한 바도 없으므로 지금 평가하기는 섣부르다. 그리고 경쟁했던 당사자 입장에서 상대에 대한 평가는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논란은 많지만 지금 민주당이나 개혁 진영, 저를 통해 미래를 꿈 꿨던 많은 국민들이 겪는 좌절감은 대선 패배 때문"이라며 "대선 패배 책임은 저에게 가장 크게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 당이나 후보, 개혁과 발전을 바라는 국민들에게 제가 책임지는 길은 이 어려움을 타개하고 활로를 여는데 도움이 된다면 저의 모든 것을 다 던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거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정치인 개인으로서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는 지적이 많았다"면서도 "그럼에도 제가 해야 될 일을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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