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이정효 감독 "우리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다. 감독으로서 자부심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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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이정효 감독이 경남FC전 무승부를 기록한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정효 감독은 "역전을 당했으나 만회해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끝까지 골을 넣기 위해 투혼을 발휘해준 부분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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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진주] 최대훈 수습기자 =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경남FC전 무승부를 기록한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광주는 22일 오후 4시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광주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선두(승점 35)를 유지하며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정효 감독은 “역전을 당했으나 만회해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끝까지 골을 넣기 위해 투혼을 발휘해준 부분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갈 길이 먼 것 같다. 피지컬, 리바운드 볼에 대해 실점을 쉽게 하는 부분이 있다.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이 나온 경기인 것 같다. 숙제를 안게 됨으로 좋은 경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점 장면이 들여 보면 모두 운이 나빴다고 볼 수 있다. 이 감독은 “골은 쉽게 허용할 수도 있고, 상대가 잘 넣을 수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안일했다. 문전 앞에서 실점한 장면을 보는 것보다 큰 틀을 봐야 한다. 코너킥과 롱볼을 내줬기 때문에 실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은 박한빈의 멋진 중거리슛 당시 기쁨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이 감독은 “박한빈 선수를 오늘 좀 더 공격적으로 배치했다. 박한빈 선수에게 ”한빈아, 오늘은 내가 올려뒀으니 너가 득점했으면 좋겠다“했는데 잘 맞아 떨어져서 통쾌했다”라고 답했다.
광주는 전반에 비해 후반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 감독은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기용했고, 끝까지 역전하기 위해 전방압박을 지시했다. 선수들이 이를 이해하고 헌신적으로 투혼을 발휘했다”라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광주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 선수들이 내게 큰 감동을 줬다. 가슴이 뭉클하고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저희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으로 상대팀에게 압박을 주는 것 같다. 다시 한번 더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소리내어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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