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50-50클럽' 대구, 강원 꺾고 9위→6위 '5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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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5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대구는 22일 대구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김진혁, 라마스, 정태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3경기 만에 패배를 맛본 강원은 승점 14(3승 5무 6패)로 10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세징야는 전날까지 190경기 동안 73골-49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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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대구FC가 5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대구는 22일 대구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김진혁, 라마스, 정태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17(4승 5무 5패)을 쌓아 6위로 뛰어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이후 가진 5경기 동안 2승 3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반면 강원은 지난 18일 1-0으로 이긴 FC서울과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경기 만에 패배를 맛본 강원은 승점 14(3승 5무 6패)로 10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가마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세징야, 제카, 고재현이 공격을 이끌고 이진용과 라마스가 중원에 섰다. 양 측면은 홍철과 황재원이 맡고 김진혁, 홍정운, 정태욱이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는 오승훈이 나왔다.
최용수 감독의 강원은 김대원과 양현준 투톱을 세웠고 정승용, 황문기, 김동현, 서민우, 김진호로 중원을 두텁게 깔았다. 수비는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가 섰고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
대구가 전반 막판 세트 피스 상황에서 터진 김진혁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세징야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진혁이 헤더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김진혁의 골은 이번 시즌 첫 골. 세징야는 시즌 3번째 도움이었다.
특히 세징야는 이 도움으로 K리그 역대 12번째 50-50(50득점-5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세징야는 전날까지 190경기 동안 73골-49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191경기에서 50번째 도움을 채웠다. 대구 구단 첫 50-50클럽이기도 하다.
대구의 기세는 후반에도 그치지 않았다. 대구는 후반 11분 라마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라마스는 고재현이 내준 공을 박스 밖에서 왼발로 슈팅을 때려 강원 골문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대구는 후반 28분 정태욱이 헤더골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얼리 크로스를 올려 정태욱의 골을 만들어낸 세징야는 시즌 4번째이자 개인 통산 51번째 도움에 성공했다.
대구는 3-0이 되자 홍철, 홍정운, 고재현, 세징야를 차례로 빼주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강원은 김대원을 중심으로 몇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강원은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황문기의 문전 쇄도가 실패한 것이 아쉬웠다. 김대원이 오른쪽 박스로 치고 들어간 뒤 골문으로 재빨리 패스했으나 황문기의 슈팅이 골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강원은 이날 무득점으로 김천 상무전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침묵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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