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2차전지 시대.. 시총 순위싸움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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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등 2차전지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9조8232억원을 기록하며 에코프로비엠(11조3085억원)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등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시총 2위 등극 후에도 이틀 간 10% 더 오르며 지난 20일 장중 27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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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위 오른 뒤 신고가 경신
1위 에코프로비엠과 격차 좁혀
셀트리온헬스케어 3위로 밀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9조8232억원을 기록하며 에코프로비엠(11조3085억원)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17.54% 오르며 지난 1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8조9105억원을 기록, 셀트리온헬스케어(8조8725억원)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에 올라섰다.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등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시총 2위 등극 후에도 이틀 간 10% 더 오르며 지난 20일 장중 27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코스닥 시총 1, 2위 자리를 모두 2차전지 관련 기업이 차지하게 됐다. 특히 2조원 넘게 차이나던 1위 에코프로비엠과 2위 엘앤에프의 시총 차이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좁혀지며 시총 1~2위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엘앤에프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기존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끌어올렸고 한국투자증권(38만원), 하나금융투자·KB증권(37만원) 등의 증권사들도 엘앤에프의 목표주가 올렸다.
3위권 밑에서도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6일 에코프로비엠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준지 한 달 반 만에 또 다시 엘앤에프에 2위 자리마저 내줬다. 연초 12조원대였던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현재 8조원대까지 줄었다. 반면 HLB의 주가는 지난 18일 14.44% 급등하는 등 최근 투자심리가 몰리며 연초 3조8000억원이던 시총이 5조4000억원대로 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순위도 8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코스닥 시총 1~10위 중 2차전지 소재 기업의 비중이 23조원을 넘어설 만큼, 관련 업종의 도약이 눈에 띈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전통적인 제약·바이오 대장주가 주춤한 가운데 2차전지 등 신성상 산업군의 기업이 얼마든지 시총 상위주로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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