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에 잡힌' 임희정,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개인 최고 성적인 3위로 마쳐 [KLPGA]

하유선 기자 2022. 5. 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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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임희정(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7번째 시합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3위로 마쳤다.

임희정은 대회 닷새째인 마지막 날 22일 오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코스(파72·6,350야드)에서 진행된 3-4위 결정전에서 안송이(32)를 1홀 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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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임희정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임희정(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7번째 시합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3위로 마쳤다.



임희정은 대회 닷새째인 마지막 날 22일 오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코스(파72·6,350야드)에서 진행된 3-4위 결정전에서 안송이(32)를 1홀 차로 제쳤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임희정은 3조 조별리그에서 마다솜(23)과 이소영(25)를 상대로 2승을 수확했고, 똑같이 2승을 거둔 김소이(28)와 연장전을 벌여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매치 강자' 박주영(32)을 만나 2&1로 이겼고, 8강전에서 성유진(22)을 5&4로 꺾은 임희정은 이날 오전 4강전에서 홍정민(20)과 20번째 홀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이 대회에 세 번째 참가인 임희정은 2019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해 38위였고, 작년에는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무엇보다 임희정은 올 시즌 초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다소 주춤했던 분위기를 완전히 전환시킨 게 이 대회의 가장 큰 수확이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9위로 무난하게 시즌을 열었지만,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기권했고,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주 '강자'다운 경기력으로 톱3에 올랐다.



 



4강전에서 임희정을 제친 홍정민은 결승전에서 이예원(19)을 상대로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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