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곳곳에 기호 2번 적힌 불법 현수막..선관위에 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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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캠프는 22일 시내 곳곳에 내걸린 기호 2번이 적힌 불법 현수막과 관련해 배후세력 조사를 촉구했다.
이 후보 캠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21일) 세종시 전역에 선관위 규칙을 위반한 정체 모를 현수막이 내걸렸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배후세력과 관련 책임자에 대한 투명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며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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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캠프는 22일 시내 곳곳에 내걸린 기호 2번이 적힌 불법 현수막과 관련해 배후세력 조사를 촉구했다.
이 후보 캠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21일) 세종시 전역에 선관위 규칙을 위반한 정체 모를 현수막이 내걸렸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배후세력과 관련 책임자에 대한 투명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며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선관위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불법 현수막으로 확인되면 고발 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현수막은 흰색 바탕에 이해하기 힘든 글귀와 함께 붉은색으로 기호 2번이 적혀 있다.
싯구 형식의 글귀는 '국회도 비효율 등으로 세종 가니/ 대통령 집무실도 국회 떠나 세종 가네/ 세종 가야 성공하는 시대 오네/ 개성, 한양도 부귀영화를 누렸듯이/ 우리도 이치 업거지 백년(百年)지 누리리라'라고 돼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캠프는 "비슷한 시간대에 세종시 전역에 광범위하게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단순한 지지자 개인의 일탈을 넘어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배후 활동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선거법 제67조(현수막), 제90조(시설물설치 등의 금지)를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선관위에 신고조치했다"고 밝혔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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