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새 인물로 새롭게 발전" vs 조규일 "우주청으로 도약·도청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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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장 후보들도 공식선거운동 후 첫 일요일인 22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한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념, 정파, 정당을 떠나 능력 있고 지역사회에 가장 봉사할 수 있는 참일꾼을 선택해달라"며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선거로 치를 것이다. 선거가 관권, 금권선거가 아닌 공정한 선거가 돼야 하며 공직자들의 선거 중립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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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장 후보들도 공식선거운동 후 첫 일요일인 22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진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국민의힘 조규일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중앙시장 유세를 시작으로 교회들을 방문해 지역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후 방문객이 많은 진양호동물원 앞에서는 공약 등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시민의 삶과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진주가 새롭게 도약하느냐 아니면 지금 상태로 퇴보하느냐를 결정짓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는 30년 동안 보수정당의 시장들이 장기 집권했다. 고인 물이 썩듯이 가장 발전이 더디고 소외된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는 참담한 현실"이라며 "이제는 진주도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시각에서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념, 정파, 정당을 떠나 능력 있고 지역사회에 가장 봉사할 수 있는 참일꾼을 선택해달라"며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선거로 치를 것이다. 선거가 관권, 금권선거가 아닌 공정한 선거가 돼야 하며 공직자들의 선거 중립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서부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충무공동 종합경기장 앞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진주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이 잘 마련돼야 한다. 그동안 혁신도시 주변으로 자전거도로를 개설했고 걷기 힘들 정도의 영천강 변에는 자전거길과 가로등을 설치해 산책길을 만들어 놨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도시 공기업들은 진주를 더 발전시킬 동력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항공우주청이 서부경남에 신설되면 진주의 발전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을 관광자산으로 바꿔야 한다. 진주성 관아복원, 유등·비거 전시관, 남강유람선 등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서부경남의 발전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부·울·경 메가시티가 추진되면 더 느려지게 된다"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도청을 진주로 환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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