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폐마스크 자원순환 캠페인 '희망 리본'

우리은행 직원들이 22일 폐마스크 수거함 앞에서 자원순환 캠페인 '희망 리본'을 알리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자원순환을 통한 자원 효율화 및 순환경제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마스크 자원순환 캠페인 '희망 리본(Re-born)'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희망 리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환경오염의 새로운 요인이 된 마스크를 활용한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우리은행은 마스크 필터 제조사인 제이제이글로벌과 협력해 사용 후 버려지는 폐마스크를 수거한다. 마스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재생 폴리프로필렌(PP)칩으로 재생산하고, 이 재료로 의자와 같은 자원순환용품을 제작한다.

우리은행은 임직원의 캠페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건물인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과 디지털타워, 우리금융상암센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우리W타워 내에 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했다. 또한 고객과 일반인도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서울 소재 주요 사회복지관 4곳에 마스크 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원덕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자원 효율화와 순환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발굴해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