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신유빈, 손목 또 부상..이번주 수술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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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신유빈(18·대한항공)이 손목을 또 다쳐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신유빈의 소속사 GNS는 신유빈이 이번 주 오른 손목뼈에 핀을 박는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GNS는 "병원에서 예전처럼 뼈가 자연적으로 붙기를 기다리면 3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소요되지만, 핀 수술을 하면 6주 만에 재활을 마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재발 우려도 없다는 말에 신유빈이 수술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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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 탁구 신유빈(18·대한항공)이 손목을 또 다쳐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신유빈의 소속사 GNS는 신유빈이 이번 주 오른 손목뼈에 핀을 박는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하던 신유빈은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시리즈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두 차례 대회에 출전했는데,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고,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16강 탈락했다.
GNS에 따르면 대회를 치르면서 신유빈은 손목의 부상 부위에 다시 불편함과 통증을 느꼈다.
대회를 마치고 정밀 진단을 한 결과 오른 손목뼈에 또 피로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GNS는 "병원에서 예전처럼 뼈가 자연적으로 붙기를 기다리면 3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소요되지만, 핀 수술을 하면 6주 만에 재활을 마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재발 우려도 없다는 말에 신유빈이 수술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유빈의 부상이 재발한 것은 소속팀 대한항공의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원년 챔피언 도전에도 작지 않은 악재다.
대한항공은 KTTL 코리아리그(1부 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에서 3위를 해 오는 26일 2위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신유빈은 수술을 마치면 크고 작은 국내·국제대회를 소화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연말 열릴 것으로 보이는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에 최상의 경기력으로 출전하는 게 신유빈의 다음 목표가 될 전망이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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