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빈 원더골' 광주, 경남 원정서 2-2 무승부..리그 10경기 무패로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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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경남FC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FC는 22일 오후 4시 진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 경남FC와 맞대결을 치러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광주는 2위 부천과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반 28분 경남이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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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광주FC가 경남FC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FC는 22일 오후 4시 진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 경남FC와 맞대결을 치러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광주는 2위 부천과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원정팀 광주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엄지성-허율-헤이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박한빈-이순민이 중원을 채웠다. 이으뜸-이민기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안영규-김재봉-김현훈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 골키퍼가 꼈다.
홈팀 경남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르난데스-티아고-윌리안이 득점을 노렸고 김범용-이광진-모재현이 중원을 맡았다. 이민기-박재환-김명준-이준재를 비롯해 고동민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광주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이민기가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후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허율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28분 경남이 받아쳤다. 공을 잡은 윌리안이 드리블 돌파로 박스 안쪽까지 진입했지만, 김재봉 수비에 성공하며 공을 뺏어냈다.
광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공을 잡은 박한빈은 한 차례 골문을 바라본 후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고동민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남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4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민기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집중력을 유지하던 티아고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 8분 경남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광진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흘러 윌리안 앞에 떨어졌고 윌리안은 실수 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광주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엄지성, 허율을 빼고 하승운, 마이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곧이어 18분 이순민, 이민기를 빼고 이희균과 두현석을 투입했다.
후반 18분 광주가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승운의 패스를 받은 헤이스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21분 경남은 에르난데스와 이광진을 빼고 정충근, 이우혁을 집어 넣었다. 이후 34분 고경민, 하남, 이재명을 투입하며 모재현과 윌리안, 이민기를 빼줬다. 37분 광주는 김현훈 대신 아론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그대로 2-2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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