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구 유망주 맞대결' 문동주vs장재영, 156km 앞세운 문동주의 판정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빛을 던지는 투수들, 승리는 한 살 어린 동생의 몫이었다.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한화와 키움은 9회까지 초접전 승부를 벌였다.
키움은 5회까지 한화 선발투수 이민우와 2번째 투수 김종수 공략에 성공하며 4점을 뽑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4연패에서 탈출하려는 한화와 4연승을 노리는 키움의 치열한 승부가 고척돔을 뜨겁게 만들었다.
한화와 키움은 9회까지 초접전 승부를 벌였다. 키움은 5회까지 한화 선발투수 이민우와 2번째 투수 김종수 공략에 성공하며 4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는 키움 선발 최원태에 막혀 5회까지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그러나 한화는 최원태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난 다음인 6회초 대거 4점을 뽑아 역전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키움 2번째 투수 김성진을 상대로 하주석과 이진영의 연속안타가 터졌다. 여기에 상대 실책과 이도윤의 중전적시타를 묶어 빅이닝(4득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경기 중후반 불펜 싸움의 승자는 한화였다. 한화는 김종수에 이어 등판한 김범수와 강재민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덕분에 2점차 리드를 지킨 채 후반 싸움에 들어갈 수 있었다.
키움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막판에 승부를 걸기 위해 8회초 장재영(20)을 투입했다. 장재영은 시속 155㎞의 공을 뿌리며 한화 타선을 상대했다. 선두타자에게 사구, 이후 볼넷도 내주며 불안한 제구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포수 이지영의 도루저지에 힘입어 1이닝 1볼넷 1사구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도 맞불을 놓았다. 장재영에 버금가는 광속구 투수를 8회말 내세웠다. 올해 신인인 우완투수 문동주(19)가 6-4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다. 문동주는 시속 156㎞의 직구로 키움 타자들을 압박했다. 볼넷을 1개 내줬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팀의 리드를 굳건히 지켰다.
한화는 9회말 마무리투수 장시환이 1실점해 막판 위기를 맞았으나 추가 실점 없이 6-5 승리를 거뒀다. 18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이어진 4연패의 사슬을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힘겹게 끊었다.
광속구 싸움에서 판정승을 거둔 이는 팀을 승리로 이끈 문동주였다. 문동주는 이정후~김혜성~송성문으로 이어진 키움 중심타선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늠름하게 투구했다. 프로 데뷔 2호 홀드도 챙기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고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와이스 쯔위 민낯 셀카…무대 위 모습과 상반된 느낌 [DA★]
- 강수정 홍콩 부촌 럭셔리 집 공개 “집값 비싸, 월세 산다” (아나프리해)
- 이순재의 일침 “연기 장사꾼 되면 안 돼, 법규도 잘 지켜야” [DA:인터뷰]
- 김가람, 5호 처분 받은 학폭 피해자…얼마나 공감받을까 [종합]
- 이혼 부부에 자녀까지 이용하는 SBS 무리수 [종합]
- 국가대표 보디빌더 류제형 사망, 향년 44세
- 강민경, 천하의 고현정 울려…“현정아 너 언니 맞냐” [DA★]
- 송승헌 사이비 입교…교단까지 올라 신들린 ‘사기’ (플레이어2)[TV종합]
- 투엘슨 박노엘, 제이슨 갑작스러운 사망 추모 “내 음악의 첫 단추…편히 쉬세요”
- ‘치매 공포’ 서권순 “연명치료 거부 서약…의식 없으면 삶 아냐” (퍼펙트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