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설사커 통한다..경남, 리그 상위권 상대 1승 2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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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자랑, 설기현 감독 특유의 공격축구가 K리그2 상위권 팀들에게 통했다.
3위, 2위, 1위 팀과 연달아 만난 경남은 1승 2무를 거두며 달라진 팀 분위기를 자랑했다.
경남은 22일 오후 4시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헤이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으나 경남은 리그 1위 광주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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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진주] 최대훈 수습기자 = 경남의 자랑, 설기현 감독 특유의 공격축구가 K리그2 상위권 팀들에게 통했다. 3위, 2위, 1위 팀과 연달아 만난 경남은 1승 2무를 거두며 달라진 팀 분위기를 자랑했다.
경남은 22일 오후 4시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공수가 안정된 광주를 상대로 실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을 적극적으로 하며 총 공세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지난 4월 홈에서 광주를 만나 수비적으로 경기에 나섰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도 리그 선두 광주를 상대로 라인을 내릴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남은 지난 광주전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광주를 압박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설기현 감독의 말대로 공격수들이 전방에서부터 광주의 빌드업을 괴롭혔다. 그들만의 라인이 있는 듯했다. 경기 내내 윌리안이 티아고의 압박을 절제시키며 라인 유지에 힘썼다.
경남은 전반 28분 박한빈의 빨랫줄 같은 중거리슛으로 선취점을 내줬으나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경남은 전반 43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티아고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경남의 공격은 후반 들어 더욱 돋보였다. 후반 시작부터 광주를 몰아치더니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명준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윌리안이 처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헤이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으나 경남은 리그 1위 광주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그 3위 대전하나 시티즌에 1-1 무승부, 리그 2위 부천FC 1995에 1-0 승리를 거둔 것이 우연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했다. 상위권 팀을 상대로 선방한 ‘중위권’ 경남은 이제 스스로 상위권에 오르는 일만 남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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