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올해 15조 순매도.. 삼성전자만 5.1조 팔아

김현동 2022. 5. 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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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연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올해 들어 국내 주식을 15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내 주식을 총 14조8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국내 증시 시가총액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에 집중됐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조160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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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연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올해 들어 국내 주식을 15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내 주식을 총 14조8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80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조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국내 증시 시가총액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에 집중됐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조160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LG에너지솔루션도 2조8953억원을 순매도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순매도 규모도 각각 1조4590억원, 1조1480억원으로 1조원 넘게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함께 기관투자가들도 이 기간 9조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6조831억원어치, SK하이닉스를 1조1258억원어치 각각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다. 개인은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18조5000억원), 코스닥시장(5조4000억원)에서 총 24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삼성전자를 전체 순매수 금액의 절반인 11조308억원어치 순매수했고, 네이버(2조514억원), 카카오(1조5375억원) 등도 1조원 넘게 사들였다.외국인과 함께 개인이 1조4212억원 순매도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기관투자가가 4조4383억원 순매수했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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