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이예원 꺾고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정규투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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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이 매치플레이 퀸에 등극하며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홍정민은 22일 강원도 춘천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결승전에서 이예원을 1홀 차(1UP)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루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첫 승 사냥에 도전했지만 홍정민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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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홍정민이 매치플레이 퀸에 등극하며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홍정민은 22일 강원도 춘천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결승전에서 이예원을 1홀 차(1UP)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정규투어 무대를 밟은 홍정민은 데뷔 2년 만에 자신의 첫 정규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홍정민은 지난 18-20일 펼쳐진 조별리그 15조 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한 뒤, 정지민2과의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후 박민지(16강), 송가은(8강), 임희정(4강)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연파했고, 결승전에서 이예원까지 격파하며 우승 트로피르 들어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선수는 이예원이었다. 1번 홀부터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고, 3번 홀에서는 홍정민의 보기, 4번 홀에서는 자신의 버디로 승리하며 순식간에 3홀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홍정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승리하며 순식간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이예원이 도망가면 홍정민이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예원은 9번 홀에서 홍정민의 보기로 승리하며 다시 1홀 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홍정민도 12번 홀에서 이예원의 보기를 틈타 따라붙었다.
다시 이예원이 13번 홀에서 홍정민의 보기로 리드를 잡았지만, 홍정민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18번 홀. 홍정민은 정확한 샷으로 홀 1m 근처에 공을 올려 놓으며 버디 찬스를 잡았다. 이예원이 파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한 상황. 홍정민은 정확한 퍼트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루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첫 승 사냥에 도전했지만 홍정민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임희정은 3-4위전에서 안송이를 1홀 차(1UP)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안송이는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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