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점솔로-크론 결승타 SSG, LG에 3-1 역전승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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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동점 홈런 한 방이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놨다.
SSG는 추신수의 동점홈런으로 경기를 리셋한 뒤 안타와 볼넷을 집중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SSG 추신수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8회말 2사서 호쾌한 중월솔로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2회 채은성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준 뒤 계속해서 끌려가고 있던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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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8회말 2사서 호쾌한 중월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LG 구원투수 김진성의 한가운데 약간 낮은 직구를 강타해 중앙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5m 홈런이었다
SSG는 2회 채은성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준 뒤 계속해서 끌려가고 있던 터였다. 추신수의 한 방으로 동점이 되자 분위기는 급변했다. 기세가 오른 SSG는 다음타자 최지훈이 우전안타로 출루해 찬스를 이어갔다.
다음타자는 최정. 볼카운트 2-2에서 LG 벤치는 김진성을 내리고 정우영을 구원등판시켰다. 하지만 최정은 정우영으로부터 볼 2개를 더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이어서 등장한 4번타자 크론이 우전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박성한이 1루수 땅볼 타구를 날렸다. 뒤로 물러서며 타구를 잡은 1루수 문보경이 타구를 잡아 베이스커버를 들어온 정우영에게 토스했지만 판정은 세이프. 1루수 내야안타가 됐고, 그 사이 최정이 홈을 밟아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SSG는 9회초 서진용이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범퇴처리하고 승리를 매조지했다. SSG는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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