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vs 장재영, 고척돔 달군 150km+ 파이어볼러 영건 맞대결 [오!쎈 고척]

길준영 2022. 5. 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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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19)와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0)이 구원투수로 나서며 맞대결을 펼쳤다.

한화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다.

문동주 역시 최고 156km의 강속구를 뿌렸고 한화 팬들은 이닝이 끝나자 문동주의 이름을 연호했다.

장재영은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문동주는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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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왼쪽),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19)와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0)이 구원투수로 나서며 맞대결을 펼쳤다.

한화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다.

키움이 지고 있는 8회초 장재영이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장재영은 선두타자 하주석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이진영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다. 이어서 2루도루를 저지했고 김인환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노수광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전광판에는 최고 155km가 찍혔다.

한화는 8회말 문동주를 등판시켰다. 올 시즌 아직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문동주는 선두타자 이정후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김혜성도 투수 땅볼로 처리한 문동주는 송성문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웅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문동주 역시 최고 156km의 강속구를 뿌렸고 한화 팬들은 이닝이 끝나자 문동주의 이름을 연호했다.

장재영은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문동주는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들이다. 두 투수 모두 150km가 넘는 강속구로 프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장재영은 지난 시즌 19경기(17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9.17로 아쉬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 올해도 아직 승리, 홀드,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했다. 문동주도 지난 10일 1군 데뷔전에서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프로의 쓴맛을 맛봤다. 하지만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고척돔을 달군 두 파이어볼러 영건이 앞으로 어떤 투수로 성장하게 될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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