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문동주 2홀드' 한화 역전승으로 4연패 마감..키움 4실책 '자멸'

신원철 기자 2022. 5. 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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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에 빠졌던 한화가 일요일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상대 연속 실책을 틈타 역전했다.

2-4로 끌려가다 6회 4점을 얻어 6-5 역전승을 거뒀다.

김인환의 땅볼에 1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4-4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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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4연패에 빠졌던 한화가 일요일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특급 신인 문동주는 데뷔 후 두 번째 홀드를 올렸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상대 연속 실책을 틈타 역전했다. 2-4로 끌려가다 6회 4점을 얻어 6-5 역전승을 거뒀다. 4회 선발투수를 내린 결정이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7번타자 이진영은 멀티히트로 2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1회부터 점수를 빼앗겼다. 선발 이민우가 1회말 김태진-김휘집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김혜성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2회초 김인환의 동점 솔로 홈런이 터졌지만 2회말 2점을 더 내줬다. 2-3으로 추격한 5회 다시 1점을 더 내주면서 2점 차에서 6회를 맞이했다.

6회 선두타자 정은원의 볼넷 출루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키움이 선발 최원태를 85구에서 교체하고 김성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화는 1사 후 하주석과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한화는 상대 연속 실책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김인환의 땅볼에 1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4-4 동점이 됐다. 노수광의 스퀴즈 번트에 3루에 있던 이진영이 득점해 역전했고, 이때 투수 실책으로 노수광은 1루에서 살아남았다. 9번타자 이도윤의 적시타로 한화가 6-4 리드를 잡았다.

▲ 한화 김인환 ⓒ 한화 이글스

선발 이민우는 3이닝 만에 3실점하고 내려갔다. 경기 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이민우에게 5~6이닝을 기대한다"고 했는데, 현실은 그 절반에 그쳤다. 한화는 4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결과적으로 이 판단이 통했다.

김종수가 4회와 5회를 1실점으로 막았다. 6회 2점 리드에서 등판한 김범수는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키움 하위 타순을 잠재웠다. 7회 나온 강재민 역시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문동주는 8회 2점 차 리드에서 키움 중심 타순을 만났다. 이정후를 1루수 땅볼, 김혜성을 투수 땅볼로 막은 뒤 송성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웅빈은 풀카운트 승부에서 서서 삼진으로 잡았다. 한화는 9회 장시환(1이닝 1실점)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키움은 6회 3연속 실책을 극복하지 못한 채 3연승을 마감했다. 6회에만 1루수 김웅빈, 투수 하영민, 포수 이지영의 실책이 이어졌다. 앞서 4회에도 3루수 송성문의 실책 뒤 실점이 나왔다. 하루 4실책. 이날 6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단 2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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