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2아웃 대역전극' SSG, 추신수 동점포+크론 결승타..LG 불펜 난조 [인천 리뷰]

[OSEN=인천,박준형 기자] 22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8회말 2사 SSG 추신수가 동점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고 있다. 2022.05.22 / soul1014@osen.co.kr

[OSEN=문학, 한용섭 기자] SSG가 LG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8회 2사 후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추신수가 동점 홈런, 크론이 역전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문보경(3루수) 이재원(좌익수) 서건창(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크론(1루수) 박성한(유격수) 김성현(2루수) 김민식(포수) 오태곤(좌익수) 오준혁(우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타격감이 안 좋은 한유섬이 빠졌다. 

LG는 2회 선두타자 채은성이 좌선상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오지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채은성을 홈으로 불러 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3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박해민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1사 1루에서 박해민은 폭투로 2루로 진루했고, 김현수의 투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채은성의 3루수 땅볼로 추가 득점은 실패했다.

SSG는 2회 선두타자 크론이 3루 선상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박성한이 1루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가 사라졌다. 3회 2사 후 오준혁의 우전 안타, 4회 2사 후 크론의 중전 안타가 나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SSG는 7회 선두타자 크론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성한이 좌익수 뜬공 아웃, 김성현 타석에 한유섬이 대타로 등장했다. 그러나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민식은 좌익수 뜬공으로 추격 기회를 놓쳤다. 

SSG는 8회 2사 후 추신수가 LG 불펜 김진성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지훈이 우선상 안타로 출루했고, 최정이 바뀐 투수 정우영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크론이 2스트라이크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2사 1,2루에서 박성한의 1루수 앞 크게 튕긴 땅볼 타구는 내야 안타가 됐고, 2루 주자가 홈까지 뛰어 3-1로 달아났다. 

LG 선발 켈리는 7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SSG 선발 노바는 7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2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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