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 김가람 빠진 르세라핌 5인조 첫 무대
[스포츠경향]
멤버 김가람이 ‘학폭’ 논란에 휩싸인 그룹 르세라핌이 5인조로 첫 무대를 가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당분간 5인조로 활동하게 된 르세라핌(LE SSERAFIM, 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이 출연했다.
이날 르세라핌은 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 논란으로 5인조 활동을 알린 르세라핌의 ‘피어리스’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당초 이 노래의 인트로는 김가람이 열었으나 대신 허윤진이 맡았고, 나머지 파트는 멤버들이 나눠 불렀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가람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 결과 통보서’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서류에는 ‘가해 학생’으로 김가람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다. 이후 김가람의 학폭 피해자라 주장하는 유은서(가명)의 대리인 법무법인 대륜의 입장 발표가 있었다.
대륜 측은 “진위가 논란이 되는 학폭위 결과 통보서가 경인중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통보서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떠도는 학폭위 결과 통보서가 사실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륜 측은 “유은서는 김가람과 친구들로부터 학폭을 당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된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하고 전학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륜 측은 “이후 김가람의 데뷔 소식을 알게 됐고, 온라인상의 김가람 폭로글 작성자로 몰려 협박을 받았다”면서 “극도의 불안, 공포, 공황발작 증상을 겪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20일 르세라핌 소속사 쏘쓰뮤직과 하이브측은 “유은서가 김가람의 친구 D의 탈의 중 사진을 무단 촬영, 업로드 해 다툼이 일었고, D의 친구였던 김가람을 포함한 5인의 친구가 유은서와 다툼이 있었다. 유은서도 잘못을 시인했지만 이후 유은서가 학폭위를 소집해 피해자 신분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측은 “D의 요청으로 유은서의 강제 전학이 거론되던 증 자발적으로 전학을 가게됐고,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김가람은 잠정적인 활동 중지에 들어갔다. 하이브와 쏘스뮤직은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하여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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