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송가인, 국악 교육 지킴이 자처..'뉴스브리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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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이 '뉴스브리핑'에 출연한다.
송가인은 최근 '국악 교육 축소' 반대 운동에 선두주자로 나서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송가인은 '국악인 문화제'에서 "저는 트로트 가수를 하기 전에 국악과 판소리를 15년 넘게 했다. 조금이라도 인기가 있을 때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왔다. 우리 학생들이 보고 자라야 할 우리의 문화인데, 국악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으면 어디서 배울 수 있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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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송가인이 '뉴스브리핑'에 출연한다.
22일 포켓돌스튜디오는 "송가인이 오는 23일 오후 2시~4시 방송하는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이하 뉴스브리핑)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뉴스브리핑' 출연을 결정했다. 어떤 속깊은 이야기를 할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최근 '국악 교육 축소' 반대 운동에 선두주자로 나서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15년 이상 전공한 국악에 대한 사랑으로 적극적으로 '국악 교육 지킴이'를 자처했다.
이에 송가인은 자신의 SNS에도 국악에 대한 생각을 강력히 드러냈고, 언론 인터뷰에서도 국악을 지켜야만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이하 국악인 문화제)에도 연설자로 참석했다.
송가인은 '국악인 문화제'에서 "저는 트로트 가수를 하기 전에 국악과 판소리를 15년 넘게 했다. 조금이라도 인기가 있을 때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왔다. 우리 학생들이 보고 자라야 할 우리의 문화인데, 국악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으면 어디서 배울 수 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전통 음악을 보고 들어야 우리 문화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자란다. 뿌리를 알고 기초를 알아야 한다. 우리 국악이 발전하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가인의 호소는 많은 언론들이 집중 보도했다. 이후 지난 17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국악 교육 축소에 대해 "국악 교육에 대한 비중을 예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송가인은 트로트 가수를 하면서 꾸준히 국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에서도 종종 국악을 보여줬고, 여러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창력이 국악에서 비롯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송가인은 오는 28일부터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에 돌입한다. 5월 28~29일 서울을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6월 11일 전주, 7월 9일 인천에서 공연을 펼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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