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해냈다! 삼성, KT에 4-3 재역전승..백정현 8경기째 무승 [대구 리뷰]

손찬익 2022. 5. 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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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삼성은 7회 1사 후 김헌곤의 좌전 안타에 이어 이재현의 시즌 3호 좌월 투런 아치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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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7회말 역전 2점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2.05.22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삼성은 김지찬-오선진-이원석-오재일-강민호-김동엽-김헌곤-이재현-김현준, KT는 배정대-김민혁-황재균-박병호-장성우-박경수-김준태-홍현빈-심우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1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김지찬의 좌중간 2루타와 오선진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원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오재일이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에게서 우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체인지업(127km)을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05m.

[OSEN=대구, 이석우 기자]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이 1회초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있다. 2022.05.22 / foto0307@osen.co.kr

KT는 4회 장성우의 볼넷, 박경수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김준태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6회 선두 타자 장성우가 삼성 선발 백정현과 풀카운트 끝에 좌월 1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2-2 승부는 원점.

곧이어 박경수의 볼넷과 김준태의 내야 안타 그리고 홍현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조용호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배정대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7회 1사 후 김헌곤의 좌전 안타에 이어 이재현의 시즌 3호 좌월 투런 아치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재현은 2-3으로 뒤진 7회 결승 투런 아치를 터뜨렸고 오재일은 1회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김헌곤은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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