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궁대회 성공개최 숨은 조력자..시상요원들 눈길

박준배 기자 2022. 5.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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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022 현대 양궁월드컵'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대회 성공 개최의 숨은 조력자인 '시상요원'들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2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양궁월드컵 대회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을 위해 3주 전부터 시상요원을 선발하고 전문적인 교육 훈련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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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메카 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과 500여명 중 9명 선발
22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 '광주 2022 현대 양궁월드컵' 리커브 여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시상요원들이 시상대에 들어서고 있다. 2022.5.22/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2022 현대 양궁월드컵'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대회 성공 개최의 숨은 조력자인 '시상요원'들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2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양궁월드컵 대회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을 위해 3주 전부터 시상요원을 선발하고 전문적인 교육 훈련과정을 거쳤다.

시상요원은 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9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3주간 미소 연습을 비롯해 워킹, 자세, 서비스 매너 등 전문교육을 받았다.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결승전은 컴파운드와 리커브 대회로 나눠 총 10개 종목에 총 60명이 메달을 땄다.

첫날은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 남자 개인전 순으로 입상선수 30명, 둘째날은 리커브경기 입상선수 30명을 시상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탐딜런 세계양궁연맹사무총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등이 메달과 마스코트 오메나를 수여했다.

시상요원들은 시상자 안내요원, 입상선수 안내요원, 메달·마스코트 운반요원 등으로 나눠 활동했다.

메달·마스코트 운반을 담당한 항공서비스학과 4학년 김현주씨(22)는 "전 세계인들의 양궁 축제에 시상요원으로 함께 한다는 기쁨에 시상하는 동안 메달리스트 못지않게 설렜다"고 소감을 밝혔다.

4학년 강주영씨(22)는 "세계적인 대회가 광주여대에서 열린 것도 자랑스럽고 대학을 대표하는 시상요원으로 참여했다는 데 뿌듯하다"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3학년 이채원씨(21)는 "세계적인 대회에서 선수들과 소통하고 시상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며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메달을 비롯해 많은 메달을 따내 더 뜻깊었다"고 웃었다.

안산 선수 특별시상식 시상요원으로 참여한 4학년 고솔빈씨(22)는 "양궁 스타 안산 선수에게 시상하는 자리에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적이었다"며 "시상하는 VIP를 가까이에서 뵐 수 있다는 것도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요원의 교육과 운영을 담당한 인옥남 교수는 "WA프로토콜을 엄격히 준수해 격조 높은 시상식을 진행하면서도 참가 선수들에게 영원히 기억되는 감격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기쁨과 환희, 화합과 나눔의 시상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광주 2022 현대 양궁월드컵' 성공 개최의 숨은 조력자인 '시상요원'들이 22일 광주여대 양궁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상요원은 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 9명이 맡았다.2022.5.2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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