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진, 개인 첫 연타석 홈런..KIA, NC에 8-6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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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경기 초반 홈런 3방을 몰아치며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KIA는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NC를 8-6으로 눌렀다.
그러자 지난해까지 NC에서 뛰다가, 6년 150억원의 대형 계약을 하고 KIA 유니폼을 입은 나성범이 홈런포로 응수했다.
NC 선발 송명기는 2⅓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6안타를 내주고 7실점 해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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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경기 초반 홈런 3방을 몰아치며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KIA는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NC를 8-6으로 눌렀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6년 100억원'에 NC와 계약한 박건우는 1회초 2사 없는 상황에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자 지난해까지 NC에서 뛰다가, 6년 150억원의 대형 계약을 하고 KIA 유니폼을 입은 나성범이 홈런포로 응수했다.
나성범은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 2루에서 NC 선발 송명기의 시속 136㎞ 포크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연봉 7천만원의 KIA 외야수 이창진의 배트가 폭발했다.
이창진은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더니, 3회 1사 1, 2루에서는 송명기의 시속 130㎞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겼다.
2014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창진은 이날 생애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NC 선발 송명기는 2⅓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6안타를 내주고 7실점 해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KIA 선발 이의리(5이닝 4피안타 1실점)는 1회 홈런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책임져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NC는 2-8로 뒤진 9회초 2사 후 김기환, 도태훈, 최승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양의지가 좌중월 투런포를 쳐 6-8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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