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진 연타석 홈런' KIA, NC에 8-6 승리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KIA는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23승 20패가 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시즌 30패(14승)를 당했다.

선취점은 NC가 만들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건우가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KIA도 곧바로 점수를 냈다. 1회말 류지혁이 볼넷, 김선빈이 사구로 출루한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려 3-1이 됐다.

KIA는 이창진의 '원맨쇼'로 추가점을 냈다. 이창진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터뜨렸고, 3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루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3점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IA는 4회말 류지혁의 2루타, 김선빈의 볼넷 후 1사 2,3루에서 황대인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8-1을 만들었다.

NC는 8회초 양의지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더 만회했다.

이후 9회초 김기환의 안타, 도태훈의 1타점 2루타, 최성민의 1타점 적시타로 4점차까지 추격했고, 양의지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8-6이 됐다.

하지만 더이상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KIA는 선발투수 이의리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류지혁이 3타수 2안타, 이창진이 3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선발투수 송명기가 2.1이닝 6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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