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방글라 일주일 넘게 폭우.. 72명 사망

박상길 2022. 5. 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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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에서 일주일 넘게 폭우가 쏟아져 72명 이상이 사망하고, 이재민 수백만명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동북부 아삼주, 메갈라야주, 아루나찰프라데시주 등과 방글라데시에서 13∼14일부터 폭우가 이어졌다.

방글라데시에는 230여 개의 크고 작은 강이 밀집하는 등 저지대가 많고 인도 동북부에도 여러 강이 지나 홍수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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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8월 기록적인 홍수가 덮친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주민들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배에 실어 구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에서 일주일 넘게 폭우가 쏟아져 72명 이상이 사망하고, 이재민 수백만명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동북부 아삼주, 메갈라야주, 아루나찰프라데시주 등과 방글라데시에서 13∼14일부터 폭우가 이어졌다.

이번 폭우로 곳곳의 도로, 철도 등이 물에 잠겨 소실됐다. 또 마을이 고립되고, 산사태 희생자가 속출했다.

구조 당국은 아삼주에서만 14일 이후 18명이 사망하고, 3200여 마을에서 85만여명이 수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메갈라야주와 아루나찰프라데시주에서도 각각 3명과 8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방글라데시 서쪽의 인도 비하르주에선 19일 뇌우로 33명이 숨졌다. 상당수는 벼락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동북부에서도 거의 20년만에 최악의 홍수가 닥쳤다. 특히 자키간지 지역은 인근 인도 동북부 지역에서 범람한 물이 밀려들면서 100개 이상의 마을이 침수됐다.

방글라데시 동북부 실헤트 지역의 행정 책임자 모샤라프 호사인은 "지금까지 200만명 가량이 홍수 탓에 꼼짝 못 하게 됐다"며 "이번 주에만 10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에는 230여 개의 크고 작은 강이 밀집하는 등 저지대가 많고 인도 동북부에도 여러 강이 지나 홍수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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