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盧 추도식이 추격 시작".. 尹취임식 효과 '종료'

2022. 5. 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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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이 오는 23일 봉하마을에서 엄수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이 지방선거 추격의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효과가 줄어들고 있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을 완료해 경합 지역에서의 추격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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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도식 계기로 추격"
김영배 "서울 25개 구청장 중 10개 초경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흭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이 오는 23일 봉하마을에서 엄수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이 지방선거 추격의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효과가 줄어들고 있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을 완료해 경합 지역에서의 추격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본부장은 22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23일 봉하마을을 지나고 나면 경합지에서의 맹렬한 추격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다음 주는 일종의 총동원 주간으로, 당의 원로인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낙연 전 대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대표 등께 경합 지역의 몇 군데라도 격려해주고 방문해주면 지지자들에게 큰 힘이 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또 “이미 몇 분께 요청을 드렸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청을 드린 분은 긍정적인 답을 했고, 못 드린 분에게는 간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판세에 대해 "악조건이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과 저희 의원들의 사건이 격차를 벌리는 효과가 있었지만, 일주일이 지나면서 좀 잦아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을 둘러싼 공방이 지나고 저희가 대승적인 결정을 함으로써 이에 대한 현장 분위기는 ‘민주당이 이 정도까지 했는데 정부·여당이 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고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또 “봉하마을을 지나면 24일인데 경기, 인천, 충남, 강원, 세종 등 호남 3곳과 제주를 제외한 경합 지역에서의 추격이 시작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서울 구청장 선거와 관련 “이전 지방선거에서 저희가 25개 중에 24개를 이겼다. ‘잘 싸웠다’고 하려면 15개에서 이기면 좋겠다”며 “10개 미만으로 가면 졌다고 볼 수 있다. 현재는 우세하다고 보이는 곳은 7~8군데에서 이길 것 같다고 판단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경합하고 있다는 곳이 이길 것 같다는 곳도 포함되겠지만 7~8곳이 경합이다. 현직들 있는 곳이 대부분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대선에서 약간 졌거나, 약간보다 좀 더 졌어도 현직 구청장이 상당히 성과 있는 곳은 실제 선거 현장에서 치열한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중요한 변수는 투표율인데 아무래도 지난 대선에서 그 전과 다르게 민주당을 찍지 않은 곳의 투표율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번엔 그 투표율의 20% 내외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55% 내외라고 한다. 그러면 77%~75%됐던 대선 투표율과는 차이 나기 때문에 현직들이 갖고 있는 성과를 가지고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는 상황”이라며 “24일 이후에 어느정도 균형을 잡아야겠다는 민심이 잡혀나간다고 본다면 저희 나름대로는 조심스럽게 최대 결집 준비를 해봐야겠다, 해 볼 수 있겠다 기대는 갖고 있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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