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강자' 루드, 개인 통산 8번째 투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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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세계랭킹 8위' 캐스퍼 루드(노르웨이)가 클레이에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1일(한국시간) 루드는 스위스 제네바오픈(ATP 250) 결승에서 주앙 소자(포르투갈, 79위)를 상대로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7-6(3) 4-6 7-6(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프랑스 리옹오픈(ATP 250)에서는 카메론 노리가 알렉스 몰칸(슬로바키아)을 6-3 6-7(3) 6-1로 꺾고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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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세계랭킹 8위' 캐스퍼 루드(노르웨이)가 클레이에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1일(한국시간) 루드는 스위스 제네바오픈(ATP 250) 결승에서 주앙 소자(포르투갈, 79위)를 상대로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7-6(3) 4-6 7-6(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루드는 2연패에 성공하여 타이틀을 방어했고 투어 통산 8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 포함 8개의 트로피 중 7개가 모두 클레이 코트 투어 타이틀로 클레이 코트에서 강한 모습이 돋보였다.
루드는 "가장 어려운 경기들 중 하나였다. 기복이 심했고 소자가 거의 우승할 뻔했다. 그러나 갑자기 모든 것이 바뀌었고 이것이 테니스다"며 "이번 우승은 기분이 좋지만 소자가 일주일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그의 경기력도 인정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2월 아르헨티나오픈(ATP 250)에서도 우승한 루드는 이번시즌 투어 우승 2회 이상 거둔 6번째 선수가 되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4회로 가장 많이 우승을 달성했고 라파엘 나달(스페인, 3회),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3회), 카메론 노리(영국, 2회), 라일리 오펠카(미국, 2회)가 뒤를 이었다.
같은 날 열린 프랑스 리옹오픈(ATP 250)에서는 카메론 노리가 알렉스 몰칸(슬로바키아)을 6-3 6-7(3) 6-1로 꺾고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루드와 노리는 프랑스오픈에 출전한다. 루드는 1회전에서 현역 은퇴를 앞둔 조-윌프리드 송가(프랑스), 노리는 와일드카드를 받은 마누엘 기나르(프랑스)와 맞붙는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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