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한미 정상회담 땐 '구두'내조.. 다음 일정은 열린음악회 동행

이홍라 기자 2022. 5.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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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영접 나선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날 단독 환담에서 윤 대통령이 10년 된 '결혼식 구두'를 꺼내 신어 화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와 같은 뒷이야기를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평소 굽이 없는 편한 신발을 선호하지만 김 여사가 한미정상회담과 환영 만찬의 격식 등을 고려해 윤 대통령에게 굽이 있는 구두를 신으라고 조언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2012년 김건희 여사와의 결혼식 때 신었던 구두를 꺼내 신은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 바이든 대통령 영접 사진=연합뉴스

단독 환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구두를 보더니 "대통령 구두가 너무 깨끗하다. 나도 구두를 더 닦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 "이런 소소한 이야기가 어제 회담에서 많이 있어서 친근감 있게 잘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 영접 나선 윤석열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

한편, 일명 '구두 내조'를 한 김건희 여사는 22일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취임식 이후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윤 대통령 내외의 첫 대외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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