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정우재 이탈 악재..남기일 감독 "피할 수 없다, 경기 운영 잘 해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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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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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귀포=박준범기자]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를 치른다. 5월 일정이 타이트하다. 3일 뒤에는 대한축구협회(FA)컵 4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제주는 제주는 이날 측면 수비수 정우재와 중앙 미드필더 이창민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남 감독은 2003년생 미드필더 한종무를 선발로 내세웠다. 한종무는 올 시즌 신인으로, 첫 출전이다.
남 감독은 “주중, 주말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이창민도 정우재도 부상으로 결장한다. 피할 수 없는 부분이고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면서 “이 부분을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한종무는 훈련, R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충분하게 본인의 임무를 잘 해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이병근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감독 부임 후에는 처음으로 상대한다. 지난 3월 수원과 시즌 첫 맞대결에선 김주공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제주가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남 감독은 “크게 달라졌다기 보다는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특히 홈에서 실점이 없고, 원정에서는 실점하고 있다. 명단을 보니 수비수들이 많이 포함됐다. 이런 부분 신경써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어 경기 운영을 잘 해야 한다. 볼을 소유하면서 상대 공간을 어떻게 노리느냐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다만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이 모두 빠져 있다. 그로닝은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고, 오현규와 김건희는 부상이다.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전진우가 최전방에 출격한다. 이병근 감독은 “팀이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래도 미드필더들이나 전진우가 득점해주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스트라이커 쪽에서 득점이 나오면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한다. 후반에는 염기훈이 뛸 예정이다. 득점은 없지만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전반만 잘 버티면 염기훈이나 강현묵을 기용해 득점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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