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꼽은 이달의 인물은 '오늘 일하다 죽은 노동자들'

트위터코리아는 5월 트위터 화제의 인플루언서로 '오늘 일하다 죽은 노동자들' 계정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계정은 2020년 12월 시민단체 '노동건강연대'에서 개설해 각종 언론에 보도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가령 지난 20일 강원도의 한 공사현장에서 굴착기에 부딪혀 사망한 사람이 나왔다는 식이다.

현재 약 1만 1000명의 팔로워(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SPC그룹 내 노사 갈등에 관한 소식을 전하자 해당 글을 1200명 가량이 리트윗(공유)하기도 했다.

트위터 측은 이 계정에 대해 "무관심 속에 잊혀지는 노동자들의 죽음을 알림으로써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노동자 권익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대은 기자]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