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만 달러 받고 방출된 업튼, 시애틀과 계약..롯데 출신 샘슨 DFA

이상학 2022. 5. 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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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외야수 저스틴 업튼(35)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새출발한다.

업튼은 지난 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한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인절스를 거치며 15시즌 1828경기 통산 타율 2할6푼2리 1748안타 324홈런 1000타점 OPS .814를 기록했다.

올해까지 연봉 2800만 달러에 계약이 남아있었지만 에인절스는 과감하게 업튼을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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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업튼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시즌 전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외야수 저스틴 업튼(35)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새출발한다. 

시애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업튼과 1년 계약을 발표했다. ‘USA투데이 스포츠’ 밥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 55만 달러의 조건. 미치 해니거, 카일 루이스 등 주축 외야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시애틀은 업튼 영입으로 빈자리를 메운다. 

업튼은 지난 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한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인절스를 거치며 15시즌 1828경기 통산 타율 2할6푼2리 1748안타 324홈런 1000타점 OPS .814를 기록했다. 올스타 4회, 실버슬러거 3회의 경력을 자랑한다. 

2017년 시즌을 마친 뒤 에인절스와 5년 1억600만 달러의 연장 계약도 체결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 4년간 339경기 타율 2할3푼1리 68홈런 188타점 OPS .754로 아쉬움을 남겼고, 지난해 89경기 타율 2할1푼1리 17홈런 41타점 OPS .705으로 하락세가 뚜렷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15타수 5안타 타율 3할3푼3리 3홈런 11타점 OPS 1.407로 부활 가능성을 보였지만 에인절스는 시즌을 앞두고 그를 방출했다. 조 아델, 브랜든 마쉬 등 외야 유망주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저스틴 업튼 /OSEN DB

올해까지 연봉 2800만 달러에 계약이 남아있었지만 에인절스는 과감하게 업튼을 방출했다. 양도 지명 후 웨이버 클레임도 없었다. 업튼의 잔여 연봉 그대로 안고 갈 팀이 있을 리 만무했다.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며 FA가 된 업튼은 한 달 반 만에 시애틀과 계약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당분간 시애틀의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이 있는 애리조나 피오리아주에서 몸을 만든 뒤 빅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애틀은 업튼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우완 투수 애드리안 샘슨을 양도 지명 처리했다. 지난 2020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샘슨은 지난해 시카고 컵스를 통해 빅리그에 복귀했고, 10경기(5선발) 1승2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올해도 컵스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 9일 LA 다저스전 구원 1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11일 컵스에서 양도 지명됐다.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14일 시애틀로 팀을 옮긴 뒤 곧바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갔고, 8일 만에 다시 양도 지명됐다. /waw@osen.co.kr

[사진] 애드리안 샘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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