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PICK] '에이스' 손흥민, 득점왕+UCL 진출 두 마리 토끼 노린다

취재팀 2022. 5.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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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손흥민은 득점왕을,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하는 동시에 토트넘을 UCL로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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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많은 것이 걸린 최종전이다. 손흥민은 득점왕을,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리치 시티와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를 치른다. 노리치는 승점 22점(5승 7무 25패)으로 리그 최하위에, 토트넘은 승점 68점(21승 5무 11패)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노리치는 최악의 출발이 최악의 결말로 막을 내렸다. 리그 개막 후 10경기 무승을 시작으로 팀의 분위기는 침체되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감독 교체도 감행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노리치의 올 시즌 최고 순위는 19위일 정도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고 결국 5월 초에 강등이 확정되었다.

원정팀 토트넘은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하기에 가장 적합한 상대를 만났다. 시즌 초반, 누누 감독 체제 아래서 리그 9위까지 내려앉았다. UCL 진출은 꿈에 불과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부임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벤탄쿠르와 쿨루셉스키가 합류하면서 팀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27경기에서 승점 53점(16승 5무 6패)을 획득했다. 맨시티와 리버풀 다음으로 같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한 팀이다. 이 과정에서 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까지 올라섰다. 지난 13일 아스널과의 맞대결 완승을 거뒀고 이후 아스널이 뉴캐슬에 덜미를 잡히면서 토트넘의 UCL 진출이 유력해졌다. 토트넘은 노리치에 승리를 거두면 4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아스널이 15골 차이로 승리하지 않는 이상 4위를 유지하게 된다.

올 시즌 토트넘의 에이스는 단연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록제조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EPL 최다 합작골 기록을 경신했다. 5월 초에는 차범근을 넘어 한국인 유럽 리그 최다골 기록을 깼다. 손흥민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현재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점 선두인 살라(22골)와 한 골 차이다. 살라가 부상으로 최종전에 결장할 확률이 높고 손흥민의 상대는 리그 최다 실점(79실점)을 기록 중인 노리치다. 이보다 좋은 기회가 없다.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하는 동시에 토트넘을 UCL로 이끌 수 있을까.

# 두 마리 토끼, 못 잡을 것 없다!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노리치에 11.00배, 토트넘에 1.27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은 1에 가까울수록 발생 가능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토트넘의 승리확률(76%)이 노리치(9%)에 크게 앞선다. 노리치에 +2골의 핸디캡을 부여해도 배당률이 비슷할 정도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합이 3.5골 이하일 가능성에 1.73배를, 3.5골 이상일 가능성에 2.20배를 부여했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두 팀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의 3-0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피드 기자단 '스포터 4기' 신정현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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