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재계약' 음바페에게 "월드클래스! PSG의 현재이자 미래"

[포포투=정지훈]

MNM 라인의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망(PSG)과 재계약을 체결한 킬리안 음바페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에서 메스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 8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 전 희소식이 들렸다. 바로 음바페의 재계약. 레알 마드리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던 음바페가 결국 PSG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PSG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음바페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케라이피 회장은 “아름다운 뉴스를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음바페는 PSG와 2025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음바페 역시 “나는 PSG와 계속해서 모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나는 내 도시 파리에 남는다. 이곳은 내 집이고, 나는 항상 내 도시라고 말했다. 나는 계속해서 PSG와 함께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재계약을 체결한 음바페가 메스전에 선발 출전했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반 24분 디 마리아의 스루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개인 기술로 골키퍼를 제쳤고, 침착하게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추가골도 음바페였다. 전반 28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앞서갔고, 전반 31분에는 네이마르가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5분 상대의 볼을 가로챈 음바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대승의 마침표는 디 마리아가 찍었다. 후반 22분 메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디 마리아가 잡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비록 고대했던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없었지만 압도적으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무엇보다 음바페의 재계약으로 인해 다음 시즌에도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의 MNM 라인을 계속 볼 수 있게 됐다. PSG는 다음 시즌에도 UCL 우승을 노리고 있고, 지네딘 지단 감독의 선임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마르도 재계약을 체결한 음바페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네이마르는 “음바페는 월드클래스 플레이어다. PSG의 현재이자 미래다. 나는 친구이자, 팀 동료인 음바페와 함께 해서 기쁘다. 그는 파리에 남는다”며 기뻐해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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