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나부터 반성" 고정운 감독 vs "발렌티노스 부상 공백" 페레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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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반성했다."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굳은 각오를 다졌다.
페레즈 감독은 "발렌티노스는 지난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와 부딪쳐 부상을 입었다. 꽤 오랜 기간 공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확히 며칠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몇 달 정도는 공백기가 있을 것이다. 그는 리더로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공백이 우리에겐 큰 손실이다. 발렌티노스 공백을 채울 선수들을 믿고 있다. 서포트해주고 있다. 시즌 아웃은 아니다. 한 달 후에 재검사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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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부터 반성했다."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굳은 각오를 다졌다.
김포FC는 22일 솔터체육공원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홈경기를 치른다.
승리가 간절하다. 김포는 최근 6경기에서 2무4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전을 앞둔 고 감독은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그동안 우리 선수들에게 '연봉 대비 경기력이 좋다'는 긍정적 표현을 했다. 하지만 우리가 2라운드 상황이 좋지 않다. 프로는 내용보단 승리가 제일 중요하다. 그 부분을 2라운드에서 간과한 것 같다"고 입을 뗐다.
그는 "정신적인 부분부터 우리가 정비를 하자고 했다. 21일 열린 FC서울과 성남FC의 경기를 봤다. 성남은 10명이 싸웠다. 우리가 교훈을 얻은 경기를 봤다. 그런 쪽으로 얘기를 많이 했다. 나부터 반성을 했다. 부산도 그렇지만 우리도 중요한 경기다. 홈 팬들에게 꼭 1승의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포는 3-4-3 전술을 활용한다. 권민재 윤민호 손석용이 공격을 이끈다. 박대한 최재훈 김종석 김수범이 중원을 조율한다. 스리백에는 양준아 이강연 박준희가 위치한다. 골문은 최봉진이 지킨다.
직전 경기에서 김태한이 퇴장을 당해 수비라인에 변화를 줬다. 고 감독은 "중앙 수비수들에게 '우리가 K3에서 탈피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긴박한 상황에서 수비수의 실책, 실점이 많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기 상황이 아닌데도 쓸 데 없는 반칙으로 PK를 준다. 그런 부분이 우리가 경험이 적다 보니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강연은 경험 많지 않지만 전술 소화 잘해준다. 양준아는 베테랑이다. 오늘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 역시 반전이 필요하다. 직전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3대4 역전패를 기록했다. 한때 3-0으로 앞섰지만 경기를 내줬다.
리카르도 페레즈 감독은 "우리는 이번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명 있었다. 부상 선수도 있다. 경기에 제약이 있다. 준비하던대로 준비를 잘 해왔다. 좋은 의지도 준비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뛴다. 수비 세 명에겐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그 선수들을 우리가 지지하고 믿는다. 어리지만 좋은 활약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도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 안병준을 필두로 이상헌과 드로젝이 공격에 앞장선다. 최 준 박종우, 에드워즈, 박세진이 허리를 구성한다. 수비는 홍욱현 이강희 조위제가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껸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발렌티노스는 완전 제외다. 페레즈 감독은 "발렌티노스는 지난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와 부딪쳐 부상을 입었다. 꽤 오랜 기간 공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확히 며칠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몇 달 정도는 공백기가 있을 것이다. 그는 리더로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공백이 우리에겐 큰 손실이다. 발렌티노스 공백을 채울 선수들을 믿고 있다. 서포트해주고 있다. 시즌 아웃은 아니다. 한 달 후에 재검사를 한다"고 전했다.
선발로 나서는 안병준에 대해선 "안병준 생일이다. 축하한다는 말을 나눴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만 18세 선수 포함해 4명이 있다. 이 선수들은 경기에 따라서 포지션을 다르게 쓰고 있다. 지난 경기는 박정인, 이번에는 안병준이 선발이다. 우리가 3일 간격이다. 박정인은 U-23 소집을 가야한다. 안병준이 나왔다. 우리가 그 외에는 할 말이 없다. (라인업 대거 변화는) 지난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다. 결과는 결과일 뿐이다. 지난 경기 결과는 선수들이 감정 조절하는 게 부족해서 나온 것이다. 비난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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