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이든, 日보다 한국 먼저 와..대통령 바꿨더니 국격 바뀌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대통령 하나 바꿨는데 대한민국의 국격이 바뀌었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영천 공설시장 유세에서 “어제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보다 먼저 한국에 와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만찬도 했다. 저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정말 자랑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박영환 영천시장 후보, 영천·청도가 지역구인 이만희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은 이 의원에게 무한히 고마운 감정이 있다”며 “본인 입으로 말 못하겠지만 너무 고마워서 영천과 청도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지원해주려 하는데 그러려면 영천시장 선거를 잘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는 “영천에 약속하는 모든 것들을 이 의원과 박영환 후보, 이철우 후보 다 같이 힘을 합쳐 이뤄내겠다”며 “이분들이 중앙당에 요청하는 사안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중앙당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공정, 상식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젊은 세대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를 높여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식언하지 않는 사람이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욕먹어도 할 얘기는 하겠다는 사람”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윤 대통령) 집권 전부터, 인수위 시절부터 얼마나 괴롭혔느냐. 총리 인준도 겨우 하고 청와대를 개방한다니 악담을 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바이든 대통령님, 영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 쌀로 만든 술과 가공식품 맛 보세요
- 강원도 고랭지 사과, 못생겼지만 더 달아요
- 입맛 돋우는 햅쌀 인기에… 오늘도 ‘도정 24시간 풀 가동’
- [알립니다] 조성진·임윤찬 공연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바로잡습니다] 26일 자 B8면 ‘스니커즈 18켤레로 인생역전 “정품은 접착제 냄새가 달라요”’
- [팔면봉] 변화·쇄신하겠다는 韓, 중도 외연 확장 시작한 李. 외
- ‘딥페이크’ 서울대 졸업생 징역 10년
- “北, ICBM 발사대 배치… 풍계리 핵실험장도 준비 끝”
- 北·우크라 교전 보도… 軍 “선발대 일부 투입했을 수도”
- 한미, 작계에 北의 핵공격 시나리오 반영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