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참석.."광우병 청정국 유지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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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제89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 참석해 소위 광우병이라 불리는 소해면상뇌증(BSE) 등의 청정국 지위 여부를 논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외에 물고기 등 수생(水生) 동물질병 청정국 지위 유지 조건과 청정국 공표 방법 절차가 논의되고, 양식어류에 나타나는 바이러스 질병인 틸라피아레이크(Tilapia lake) 바이러스병의 OIE 지정 신규 수생 동물질병 추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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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제89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 참석해 소위 광우병이라 불리는 소해면상뇌증(BSE) 등의 청정국 지위 여부를 논의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리는 이번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는 182개국이 참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동물질병 발생 상황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유럽,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 및 개별 국가 단위의 동물 질병 발생 시 대응시스템도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은 2014년 이후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프리카마역(AHS)·가성우역(PPR)·소해면상뇌증(BSE)에 대한 청정국 지위의 지속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아프리카마역은 모기를 매개로 말이나 당나귀 등에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함께 폐렴 증상을 일으킨다. 폐사율은 25%가량이다.
가성우역은 염소와 양 등 나타나는 급성 전염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안면 점막조직 출혈, 괴사, 설상 등을 일으킨다. OIE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은 최우선으로 근절해야 할 동물질병으로 가성우역을 꼽고 백신 접종 등 국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소해면상뇌증은 흔히 광우병으로 불리며, 소나 양 등에서 나타나는 만성 신경성 질환이다. 폐사율이 100%에 달한다.
농식품부 측은 "OIE는 소해면상뇌증 감염 차단을 위해 소에게 주는 사료 원료를 제한(사료에서 소나 양 등에서 유래한 동물성단백질 제거)하는 조치가 장기간 실시됨에 따라 소해면상뇌증 발생 건수와 위험성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전문위원회의 과학적 검토를 거쳐 교역 제한 품목, 청정 지위 획득 기준, 예찰 방법 등을 조정하는 육상동물 위생규약 개정안을 안건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물고기 등 수생(水生) 동물질병 청정국 지위 유지 조건과 청정국 공표 방법 절차가 논의되고, 양식어류에 나타나는 바이러스 질병인 틸라피아레이크(Tilapia lake) 바이러스병의 OIE 지정 신규 수생 동물질병 추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가축 방역 노력과 성과를 회원국에 충분히 설명하여 청정국 지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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