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등 70곳 '신기업가 정신' 서명

장우진 2022. 5. 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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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신(新)기업가 정신 선포식'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 70곳과 경제단체 4곳이 5대 실천명제를 담은 기업선언문에 서명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24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상의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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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실천명제를 담은 기업선언문.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신(新)기업가 정신 선포식'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 70곳과 경제단체 4곳이 5대 실천명제를 담은 기업선언문에 서명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선언문에는 대한상의,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4개 경제단체를 비롯해 삼성전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현대차, LG, 롯데지주, 포스코, 한화, 현대중공업그룹, KT, CJ그룹, 대한항공, 두산 등 대기업과 미래에셋증권, KB금융지주, 기업은행, 신한은행, 교보생명, 현대해상 등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이외에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쏘카, 직방 등의 스타트업들도 서명했다.

이들 기업들은 '새로운 기업가정신'에 공감하고 5가지의 실천명제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5대 실천명제는 지속적 혁신과 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제고, 고객과 협력사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으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청정한 미래와 더 좋은 삶을 위한 '친환경 경영'의 실천 위한 친환경 경영, 일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등이다.

경제인들은 선언문에서 "지금 우리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새로운 위기와 과제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도 그 역할을 새롭게 해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는 과거의 역할을 넘어 고객은 물론 조직 구성원과 주주,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 관계자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선언·실천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24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상의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대한상의가 최근 일반 국민과 기업인 706명을 대상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가 정신'을 조사한 결과, '지속가능한 성장' 답변이 전체의 28.5%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구성원 행복'(12.1%), '혁신과 도전'(11.7%),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11.6%), '사업보국'(9.5%) 등이 다음이었다.

국민이 기대하는 기업의 실천과제로는 '기업문화 향상'(29.6%), '환경문제 해결'(25.6%), '윤리경영'(18.3%), '지역사회 상생'(15.3%) 순이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신기업가 정신이 일회성 선언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사회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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