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공수 핵심 손흥민·김민재, 다음 시즌 나란히 UCL 누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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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소속 팀 페네르바체가 터키 쉬페르리가를 2위로 마무리,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 UCL 2차 예선부터 참가한다.
이로써 김민재는 다음 시즌 페네르바체에 잔류할 경우 UCL 본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만약 토트넘이 4위 지키기에 성공하면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수 핵심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다음 시즌 나란히 UCL을 누비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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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23일 오후 12시 UCL 직행 티켓 도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민재의 소속 팀 페네르바체가 터키 쉬페르리가를 2위로 마무리,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 UCL 2차 예선부터 참가한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손흥민은 최종전을 통해 UCL 본선 직행에 도전한다.
페네르바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뉴 말라티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니 말라티야와의 2021-22 쉬페르리가 최종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만약 페네르바체가 최종전에 패하고 3위 코냐스포르가 최종전을 승리했다면 득실 차이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최종전서 승리, 21승10무7패(승점 74)를 기록, 같은 시간 열린 최종전서 무승부에 그친 코냐스포르(승점 68)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리그 준우승과 UCL 진출권을 얻었다.
터키 리그는 챔피언에 플레이오프, 2위 팀에 2차예선 참가권이 각각 주어진다. 페네르바체는 2차예선과 플레이오프를 모두 통과하면 32강 조별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
이로써 김민재는 다음 시즌 페네르바체에 잔류할 경우 UCL 본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 처음 도전장을 던진 김민재는 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를 포함 3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34라운드까지 소화한 뒤 부상을 입어 일찍 시즌을 마치고 재활을 진행 중이다.
한편 23일 오후 12시에는 손흥민의 토트넘이 UCL 직행 티켓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리그 4위까지 다음 시즌 UCL 참가권이 주어진다.
최종전을 남겨 놓고 21승5무11패(승점 68)로 4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21승3무13패(승점 66)의 5위 아스널의 추격을 따돌려야 UCL에 나설 수 있다.
만약 토트넘이 4위 지키기에 성공하면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수 핵심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다음 시즌 나란히 UCL을 누비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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