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임희정에 완패한 홍정민 "정말 예상 못한 결과예요"..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도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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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홍정민은 대회 마지막 날 오전 4강전에서 임희정을 상대해 연장전 끝에 이겼고, 오후 결승전에서 이예원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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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8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홍정민은 대회 마지막 날 오전 4강전에서 임희정을 상대해 연장전 끝에 이겼고, 오후 결승전에서 이예원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홍정민은 결승전을 앞둔 간단한 인터뷰에서 "솔직히 정말 예상 못했다. (임)희정 언니와 6년만에 매치플레이를 한 것이었는데, 당시에는 완패했었다"며 "오늘은 전반에 2다운으로 가면서 기분이나 흐름이 처지고 있었는데 후반에 그 흐름을 바꾸면서 운 좋게 결승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6년 전 대결은, 강민구배 제40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32강전이다. 당시 홍정민은 3&2로 졌다.
어제 오늘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인 홍정민은 "의도한 건 아닌데, 어제 오늘 전반에는 무리하지 않으려 안전하게 공략했고, 그랬더니 다운이거나 잘해야 올스퀘어더라. 그래서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KLPGA 첫 우승에 도전하는 홍정민은 "지금까지는 상대방에게 '배우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결승은 '이겨야 되겠다'는 마음이 든다. 그리고 지금 상승세라 생각하는데, 힘들게 올라왔고 이제 한 사람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는 것은 용납이 안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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